?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대학인터뷰.jpg

 

<앤젤라김 / 유학-교육컨설턴트>

 

캠퍼스 방문을 할 때 아예 입학처 담당자와 인터뷰를 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학교에 따라서 각 지역마다 인터뷰를 담당하는 학교 졸업생 대표가 있어서 입학을 지원하는 학생들이 자기가 사는 지역 부근에서 인터뷰를 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하기도 합니다. 혹은 대학교의 입학처 담당관이 학생이 다니는 고등학교를 방문 했을 때 인터뷰를 하기도 합니다. 어떤 경우가 되었든지 간에 인터뷰를 하는 요령을 조금 알아두면 훨씬 그 과정을 쉽고 성공적으로 넘길 수가 있을 것입니다.

 

우선은 기본적인 예절에 관한 것입니다. 요즘 학생들 사이에서는 너무 예의가 바르면 촌스럽고 “쿨하지” 못한 것으로 치부되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인터뷰를 하는 입학 담당자들은 학생들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 예의를 지켜야 할 웃어른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정중하게 악수를 나누고 상냥하면서도 자신감 있는 눈길을 유지해야 합니다. 첫 인상은 매우 중요하며 단 한 번의 기회이므로 잔소리 같지만 이 충고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가능하면 식구들이나 친구들과 연습을 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앉아 있는 자세도 중요합니다. 집에서 소파에 앉아 편히 쉬는 것처럼 몸을 뒤로 눕히고 다리를 벌리거나 하는 그런 자세는 좋지 않습니다. 허리를 곧게 펴고 똑바로 앉아서 다리를 모으는 정도면 좋겠지요. 혹시 차와 다과를 놓고 인터뷰를 하는 경우라면 음식을 입에 물고 말하는 것은 당연히 금물이고 깔끔하고 조용하게 먹으면서 이야기를 합니다. 될 수 있으면 조금만 먹으면서 인터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겠습니다.

 

인터뷰 때 너무 “지나친” 복장을 하면 마치 학생 자신이 뭔가 부족하니까 그런 것으로 주의를 끌려고 하는 듯한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너무 캐주얼한 복장은 또한 존경심 부족으로 해석될 수도 있습니다. 너무 과하고 야한 옷은 피하고 남학생들은 단정히 커트한 머리에 카키 종류의 바지, 칼라가 있는 폴로 셔츠나 단추가 있는 셔츠에 점잖은 신발을 신으면 됩니다. 여학생의 경우 얌전한 스커트와 블라우스 아니면 점잖은 바지에 스웨터 정도면 좋겠지요.

 

학생은 인터뷰 하는 사람의 눈을 응시하면서 그 사람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며 관심을 보여야 합니다. 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되 어렵겠지만 긴장되고 얼어 있는 모습이 아니고 편안한 모습을 유지하도록 노력하세요. 그러기 위해서는 사전 준비가 필요합니다. 인터뷰에 대해 미리 생각해보고 대답할 준비가 어느 정도 되어 있는가에 따라 인터뷰에 임하는 자세가 달라집니다. 자신이 잘하는 과목, 학업 외 관심과 취미 정도는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학생 자신에 대해서 말해보세요” 와 같이 모든 것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질문에 대해서도 학생이 좋아하고 잘하는 과목, 학점, 방과후 활동, 취미 등 구체적으로 조목 조목 대답할 수 있는 준비를 미리 해 두어야 인터뷰를 하면서 자신감 있고 준비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것입니다. 학교측에서는 활동적이고 긍정적이며 학교에 리더십과 훌륭한 정신을 가져올 학생을 원한다는 것을 기억하며 인터뷰에 임해야 합니다.

 

인터뷰는 학교가 학생을 선택하는 과정이기도 하지만 학생이 학교를 선택하는 과정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학교에 대해 궁금한 점을 미리 생각해 두었다가 질문을 하십시오. 학교 웹사이트나 책에서 답을 구할 수 있는 기초적인 질문은 오히려 멍청해 보이는 일입니다. 질문이 많으면 노트해 두었다가 노트를 보면서 하나 하나 질문하면 매우 준비되어 있고 치밀한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요새 십대 학생들을 보면  like, you know, um”등의 말이 아예 입에 배어 있는데 이런 언어 습관은 좀 미숙하게 들리고 너무 반복해서 쓰면 어른들의 귀를 거슬리기 쉽습니다. 가족들과 인터뷰 연습을 하면서 의도적으로 이런 습관을 없애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말하는 내용에 있어서 부정적인 말들을 피하려고 노력하십시오. 학생 자신에 대한 것이든 과거의 상황이나 경험이든 혹은 다른 학교에 관해서든 비판적이거나 부정적인 말을 하지말고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뷰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 와서는 감사 카드를 보내는 것도 좋은 인상을 남기는 방법입니다. 인터뷰를 준비하는 학생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을 요약하라면 두 마디입니다. Be prepared and Be yourself”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자신을 솔직히 보이라는 것입니다.

 

<문의> 엔젤라 유학/교육컨설팅, <미국 유학 성공 비결> 저자 엔젤라 김, www.angelaconsulting.com, (미국)301-320-9791 (인터넷전화) 070-7883-0770, Email: angelagroup@gmail.com

 


  1. 교육칼럼-인터뷰를 위해서 미리 준비하고 자신을 솔직히 보여 주십시오

    <앤젤라김 / 유학-교육컨설턴트> 캠퍼스 방문을 할 때 아예 입학처 담당자와 인터뷰를 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학교에 따라서 각 지역마다 인터뷰를 담당하는 학교 졸업생 대표가 있어서 입학을 지원하는 학생들이 자기가 사는 지역 부근에서 인터뷰를 할 수...
    Date2014.10.25 By관리자 Views1007
    Read More
  2. 교육칼럼-몇 학교나 지원하면 적당할까요?

    <앤젤라김 / 유학-교육 컨설턴트> 11월 1일에 대학 조기 지원 마감일을 앞두고 이미 최종적으로 지원할 학교의 리스트를 정해 놓은 학생들이 많을 것입니다. 아니면 1월 1일 이후에 지원을 시작하는 학생들은 아직도 지원할 학교의 리스트를 정하는 일을 하루...
    Date2014.10.21 By관리자 Views1006
    Read More
  3. 교육칼럼-조기 지원 <2>

    <앤젤라김 / 유학-교육컨설턴트> 지난 번 칼럼에서는 조기 지원 방법 중 Early Decision에 대해 주로 설명을 드렸습니다. 각 학교마다 보통 두 세가지의 지원 시기에 따른 전형방법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형편에 맞는 전형방법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Date2014.10.14 By관리자 Views1104
    Read More
  4. 청소년교육 칼럼-“어메리칸 아이돌”

    <박현수 목사 / 에버그린커뮤니티교회> Fox TV에서 지난 수년 동안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방영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American Idol”이라는 프로그램이다. 요즘 이와 비슷한 프로가 많이 생겼지만 아직도 가장 인기있는 쇼임에는 틀림이 없다. 한국으...
    Date2014.10.09 By관리자 Views1144
    Read More
  5. 교육칼럼-조기 지원 <1>

    <엔잴라김 / 유학-교육컨설턴트> “조기 지원 마감일이 11월 1일이라는데 우리 아이는 조기 지원으로 해야합니까? 조기 지원으로 지원하면 훨씬 유리하다는데 맞는 말입니까?” 대학 지원에 대해 아주 많이 듣는 질문입니다. 미국의 대학 세 개 중 두 개 꼴로 ...
    Date2014.10.07 By관리자 Views1070
    Read More
  6. 교육칼럼-보딩 스쿨 지원

    <앤젤라김 / 유학-교육컨설턴트> 한국에서 자녀들을 미국에서 조기 교육 시키려는 부모들에게 보딩스쿨은 인기가 많다. 그런데 미국에서도 공립학교 교육 혹은 일반 사립학교 교육의 대안으로써 명문 보딩스쿨로 자녀를 입학시키는 경우가 많이 있다. 특히 미...
    Date2014.10.01 By관리자 Views985
    Read More
  7. 청소년교육칼럼-자녀와의 갈등

    <박현수 목사 / 에버그린커뮤니티교회> 자녀들과 지내다 보면 여러 가지로 싸울(?) 일이 많다. 어린 자녀들과 무엇을 가지고 싸우느냐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별것도 아닌 작은 일부터 시작해서 심각한 일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별걸 다 가지고 싸우며 언쟁...
    Date2014.09.25 By관리자 Views1185
    Read More
  8. 하나님의 시간

    <이효섭 / 장의사> 우리가 살면서 하나님의 시간이 있다고 생각해 보셨습니까? 하나님의 시간! 우리가 살면서 가끔 하나님의 시간을 만나기도 합니다. 저의 어머니께서 작년에 한 생을 향유하시고 돌아 가셨습니다. 마지막 5년은 콩팥의 기능이 마비되어 인공...
    Date2014.09.24 By관리자 Views1084
    Read More
  9. 교육칼럼-대학 지원 절차

    <앤젤라김 / 유학-교육 컨설턴트> 학생이 대입 준비를 하는데 있어서 분명한 시간 계획표를 짜며 계획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래야 학생이나 그 가족이나 무엇에 끌려가는 기분이 아니라 주도적으로 해 나가는 기분으로 일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느긋하...
    Date2014.09.17 By관리자 Views937
    Read More
  10. 청소년교육칼럼-크리스천의 데이팅

    <박현수 목사 / 에버그린커뮤니티교회> 세상에 이성과 데이트하는 것만큼 흥분되고 짜릿한 것이 또 있을까? 나도 지금 아내와 대학교에서 만나 데이트를 4년 동안 한 후에 결혼을 하였다. 어떤 사람들은 직장이나 학교에서 데이트하는 것이 무척 불편하고 어...
    Date2014.09.16 By관리자 Views1032
    Read More
  11. 장례와 상식

    <이효섭 / 장의사> 장례와 관련된 몇 가지 알아야 할 상식을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1. 장례는 장례예식(Funeral Service)과 장지 (Cemetery)로 나뉘어 져 있습니다. 많은 동포들이 교회나 단체를 통하여 묘지를 구입 해 두셨는데, 경비측면에서 본다면 묘지...
    Date2014.09.15 By관리자 Views1411
    Read More
  12. 교육칼럼-대입 에세이 쓰는 법

    <앤젤라김 / 유학-교육컨설턴트> 대학을 지원하는 학생들이 에세이를 몇 개나 써야 할까요? 그것은 물론 몇 학교를 지원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요. 20여개의 학교에 지원하는 학생도 보았고 두 학교만 지원하는 학생도 보았습니다. 학교를 몇 개나 지원해야 ...
    Date2014.09.13 By관리자 Views1371
    Read More
  13. 교육칼럼-대학 지원 리스트를 만들기 전에 할 일

    <앤젤라김 / 유학-교육컨설턴트> 이제 긴 방학도 끝나고 개학이 되었습니다. 12학년에 진학할 학생들은 방학동안에 나름대로 대입 준비를 해왔겠지만 그 중에서도 지원할 대학의 리스트를 만드는 일은 매우 중요한 과정입니다. 지원할 대학의 리스트를 만들 ...
    Date2014.09.09 By관리자 Views1162
    Read More
  14. 청소년교육칼럼-자녀들의 눈에 비쳐지는 1세 부모들의 모습

    <박현수 목사 / 에버그린커뮤니티교회> 이제는 제법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시카고의 여름이 지나간다. 물론 늦더위가 한 두번 기승을 부리겠지만 마음은 벌써 가을을 준비하는 때가 되었다. 가을만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자녀들의 새로운 학기...
    Date2014.09.08 By관리자 Views1147
    Read More
  15. 엔젤라 김<교육 전문가>-공동지원서와 에세이

    공동지원서와 에세이 대학입시를 앞두고 있는 학생들이나 부모님들이 가장 자주 언급하는 용어 중에 하나가 있다면 “공동지원서”일것입니다. 공동 지원서(Common Application)는 대학을 지원하는데 있어서, 같은 정보를 지원하는 학교마다 반복해서 기입해야 ...
    Date2014.09.02 By관리자 Views1033
    Read More
  16. 기독교인의 분노 관리 시리즈 <1>

    <채규만 박사 / 횃불 트리니티 초빙교수; 한국 및 미국 임상심리 전문가> 기독교인의 분노 관리 시리즈를 시작하면서 성경에 보면 인류의 최초 살인자는 가인으로 기록되어 있어 가인은 살인자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간직하고 있다. 그러나 가인이 자신의 동...
    Date2014.08.22 By관리자 Views1392
    Read More
  17. 교육칼럼-전공 선택: 로스쿨

    <앤젤라김 / 교육-유학컨설턴트> 한국의 부모님들이 자녀들이 되길 희망하는 직업으로서 의사, 변호사, 박사 등을 꼽았던 시기가 있었다. 지금은 세대가 많이 변해서 자녀가 연예인이 되게 하기 위해 온갖 로비활동 뿐 아니라 엄청난 돈을 쓰고 있는 부모들이...
    Date2014.08.19 By관리자 Views1034
    Read More
  18. 교육칼럼-전공 선택: 물리치료학

    <앤젤라김 / 유학-교육컨설턴트> 필자의 친구 중에 장애로 태어난 자녀를 둔 사람이 있는데 근육 무력증이 있는 그 아이가 더 잘 활동하며 운동할 수 있도록 물리치료사가 여러가지 테크닉으로 테라피를 하는 것을 보고 물리치료사가 참 의미있고 보람된 직업...
    Date2014.08.13 By관리자 Views989
    Read More
  19. 청소년교육칼럼-“Back to school”

    <박현수 목사 / 에버그린커뮤니티교회> 올해 시카고의 여름은 크게 불평할 것이 없어 보인다. 아직 8월이 다 지나간 것이 아니라서 말하기가 조심(?)스럽지만 이정도면 여름을 만끽하며 잘 보내고 있다. 이제 이 여름이 지나고 나면 곧 자녀들의 새로운 학기 ...
    Date2014.08.09 By관리자 Views1280
    Read More
  20. 교육칼럼-대학에 자녀를 떠나보낼 준비가 되셨습니까?

    <앤젤라김 /유학-교육컨설턴트> 가을에 진학할 학교가 결정된 고등학교 졸업생들이 있는 부모님들은 자녀를 떠나보낼 준비를 슬슬 시작해야 하겠습니다. 물론 학교에서 집으로 등하교를 하게 되는 학생들과 그 부모님들에게는 좀 다른 문제이겠지요. 어찌 되...
    Date2014.08.06 By관리자 Views111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Nex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