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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jpeg

 

<이남 권사 / 뉴비젼 교회>

 

내 형제들아 영광의 주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너희가 가졌으니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지 말라” (야고보서 2:1)

만일 너희가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면 죄를 짓는 것이니 율법이 너희를 범법자로 정죄하리라” (야고보서 2:9)

이는 하나님께서 외모로 사람을 취하지 아니하심이라” (로마서 2:11]

 

“복면가왕”이란 이란TV프로가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가면을 쓰고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미스터리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세간의 화제를 불러 일으켜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가수가 아닌 배우나 탈렌트, 운동선수, 개그맨, 한때 인기를 누렸지만 잊혀진 가수들 등 실력파들이 나와 노래 경연을 하고 판정단들은 노래하는 출연진의 음색이나 창법, 손 모양 등을 평가하고 과연 누구일지 맞춰봅니다.

 

많은 시청자들이 이 프로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단연 ‘복면’에 있습니다. ‘복면’ 뒤에서는 나이, 신분, 경력, 직업, 고정된 이미지 등에서 탈피하고 자유로워지며 모두가 평등하기 때문입니다. 판정단들은 목소리, 창법과 가창력, 감성, 몸 동작, 체구, 무대 매너 등을 근거로 절대 아이돌이다 아니다, 가수다 아니다를 자신 있게 추측하지만 여러 차례 이변을 낳았던 경우가 참 많았습니다.

 

가면을 쓰지 않고 무대에 섰더라면 그 이름만으로도 승자가 됐을 법한 가창력이 뛰어난 가수들이 까마득히 어린 아이돌 가수에게 밀려난 경우, 아이돌이라 하면 외모와 댄스로만 승부하는 줄로만 알았다가 뛰어난 가창력과 감성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던 경우 등으로 이 프로를 통해 우리의 편견과 고정관념을 깨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실제로 방송 이후 출연자들은 모두 재조명되는 효과를 누렸습니다. 과소평가되었던 아이돌 가수들이 의외의 실력으로 재평가되는가 하면, 고정된 이미지를 안고 있던 가수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도 매우 큽니다. 우리 가슴 한쪽에 묵직하게 자리 잡고 있었던 편견과 고정관념, 익숙함으로 얼마나 세상을 비뚤어진 눈과 색안경으로 바라보고 있는지를 깨닫게 합니다. 내가 알고 있다고 자부하는 것과 경험한 것이 과연 다 일까요? 편견은 무식의 소산이며, 오히려 무지가 편견보다는 진실에 가깝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가장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오해와 편견으로 무시당하고 비난 받은 분이 계십니다. 바로 예수님입니다

 

예수께서 이 모든 비유를 마치신 후에 그 곳을 떠나서 고향으로 돌아가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니 그들이 놀라 이르되 이 사람의 이 지혜와 이런 능력이 어디서 났느냐, 이는 그 목수의 아들이 아니냐 ~ 이 사람의 이 모든 것이 어디서 났느냐 하고, 예수를 배척한지라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선지자가 자기 고향과 자기 집 외에서는 존경을 받지 않음이 없느니라 하시고, 그들이 믿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거기서 많은 능력을 행하지 아니하시니라” (마태복음 13:53~58)

 

예수님이 고향 나사렛에 돌아가 회당에서 말씀을 가르쳤을 때 고향 사람들은 예수님의 놀라운 가르침과 지혜에 감탄했지만, 예수님이 목수 요셉의 아들로 자라온 모습을 어린 시절부터 지켜봐 왔고, 목수라는 천대받는 일꾼이었기에 선입견으로 인해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배척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한탄하시며 고향에서 많은 능력을 행하지 않으셨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에 대한 단편적인 지식이나 선입견이 그 분을 깊이 만나고 경험하는데 걸림돌이 됩니다. 기독교를 욕하고 거부하는 분들이 정말 예수님을 제대로 알고 있을까요? 기독교에 대한 오해, 전도하는 데 있어 방해가 되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첫번째 오해: 예수님이 정말 하나님의 아들일까? 정말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왕의 아들이나 임금으로 오시지 왜 천대받는 목수의 아들로 오셨을까?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마태복음 1:21]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마가복음 10:45)

 

예수님은 하늘의 보좌를 내놓으시고 이 땅 위에 오셔서 특권층처럼 사시지 않으셨습니다. 평범한 사람들은 가까이 하지도 못하는 귀빈으로 오시지 않았습니다. 무식한 사람은 말도 못 건넬 학자나 지식인으로 오시지 않았습니다. 그저 평범한 시민으로 오셨고 평범한 직업에 종사하셨습니다. 그래서 나사렛 사람들은 예수님을 잘못 보았고, 잘못 판단했고, 결국은 메시야 되시는 주님을 냉대하고 배척하는 잘못을 범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외부적인 것, 외모나 옷차림, 직업, 재산, 자동차 등 부수적인 것 때문에 사람을 낮게 평가하는 오류를 범하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너무 가까우므로 그의 위대함을 보지 못하는 잘못도 범하지 말아야 합니다.

 

어거스틴의 말처럼 신앙이란 ‘뚜껑을 벗겨 놓은 그릇’과도 같습니다. 뚜껑을 닫은 그릇에는 아무리 많은 비가 내려도 비를 담을 수 없듯, 마음을 닫고 진리를 깨달으려고 하지 않는 불신앙의 사람에게 은혜를 억지로 부어줄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명령에 무조건 복종하는 로봇으로 만드시지 않으셨고 자유의지를 가진 인격적인 존재로 만드셨습니다. 예수님은 오늘도 문 밖에서 두드리고 계십니다. 강제로 문을 열지 않으십니다마음의 문이 열리길 기다리고 계십니다. 비판적인 마음, 무관심한 마음 앞에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문제는 내 마음의 자세입니다.

 

믿음에 이르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나의 선입견이나 고정관념. 기독교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것들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지금도 문 밖에서 제가 마음의 문을 열기를 기다리시는 하나님 아버지, 제 안에 있는 선입견과 고정관념을 깨뜨려 주옵소서.

그 동안 잘못 알고 있는 예수님에 대한 오해와 거짓 정보들을 다 버리게 하여 주옵소서.

 

의심하고 믿지 못하여 굳게 닫았던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예수님을 제 삶의 주인으로 영접하는 은혜를 주시옵소서.

또한 그동안 내 안의 편견과 선입견, 색안경으로 사람들을 대하고 외모와 보이는 것들로 판단한 저의 잘못을 용서하시고, 마음의 중심을 보고 나와 다른 사람들조차도 서로 사랑하고 이해하고 배려하는 제가 되도록 저의 마음을 넓혀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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