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침편지-알 필요가 있는 것

    알 필요가 있는 것   당신이 꼭 어떤 사람이어야만 하는 건 아니다. 당신이 꼭 어떤 일을 해야만 하는 건 아니다. 이 세상에 당신이 꼭 소유해야만 하는 것도 없고 당신이 꼭 알아야만 하는 것도 없다. 정말로 당신이 꼭 무엇이 될 필요는 없다. 하지만 불을 ...
    Date2015.09.16 By이태영 Views2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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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침편지-만일

    만일   만일 네가 모든 걸 잃었고 모두가 너를 비난할 때 너 자신이 머리를 똑바로 쳐들 수 있다면, 만일 모든 사람이 너를 의심할 때 너 자신은 스스로를 신뢰할 수 있다면,   만일 네가 기다릴 수 있고 또한 기다림에 지치지 않을 수 있다면, 거짓이 들리더...
    Date2015.09.24 By이태영 Views2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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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아침편지-한때 다 가까웠던

    한 때 다 가까웠던   알 수 없는 게 인생이라더니 요즈음 나에게는 예고도 없이 나의 곁을 떠나는 사람들로 어수선하다   있었던 모든 일이 사라지고 다시는 오지 않을 것 같아 야속한 느낌이지만 사실 떠나는 모든 것은 한 때 다 가까웠던 것이다   지난날을...
    Date2015.09.28 By이태영 Views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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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대보름달

    One Full Moon   Full Joy,    Full Joy, Full Thanks,       Full Joy, Full Thanks, Full Smiles,           Full Joy, Full Thanks, Full Smiles of Full Family,           Full Joy, Full Thanks, Full Smiles of Full Moon,               Full Joy, Fu...
    Date2015.09.29 By이태영 Views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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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아침편지-내 나이 아흔, 세상 떠날 날이 머지 않았지

    내 나이 아흔, 세상 떠날 날이 머지않았지   올해 아흔인 홍영녀 할머니는 매일 일기를 쓴다. 학교 문턱을 밟아 본 적이 없는 그는 일흔이 돼서야 손주에게 한글을 배웠다. 까막눈에서 벗어난 이후부터 일기를 쓰기 시작한 홍 할머니는 삐뚤빼뚤 서툰 글씨에 ...
    Date2015.10.04 By이태영 Views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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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아침편지-사랑이 없어서

    사랑이 없어서   가장 큰 병은 결핵이나 문둥병이 아니다. 아무도 돌보지 않고 사랑하지 않고 필요로 하지 않는 것 그것이 가장 큰 병이다. 육체의 병은 약으로 치유할 수 있다. 그러나 고독과 절망과 좌절의 유일한 치료제는 사랑이다. 세상에는 빵 한 조각...
    Date2015.10.10 By이태영 Views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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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아침편지-빅수근 이야기

    박수근 이야기   우리나라에서 그림이 제일 비싸게 팔리는 화가를 아시나요? 그 화가가 가난하여서 초등학교만 겨우 졸업한 것도 아시나요?   박수근은 밀레가 그린 <저녁종>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합니다. 해질 무렵의 들판, 황금빛 저녁놀이 가득한 들판에서 ...
    Date2015.10.13 By이태영 Views2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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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아침편지-어머니 당신은........

    어머니 당신은.....   스물 하나. 당신은 굽이굽이 험한 고개를 열두 개나 넘어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김씨 집안 맏아들에게 시집을 왔습니다.   스물 여섯. 눈이 온 세상을 하얗게 덮던 겨울날, 시집 온 지 오년 만에 자식을 낳고 그제서야 당신은 시댁 어...
    Date2015.10.21 By이태영 Views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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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아침편지-국군은 죽어서 말한다

    국군은 죽어서 말한다   산 옆 외따른 골짜기에 혼자 누워 있는 국군을 본다 아무말, 아무 움직임 없이 하늘을 향해 눈을 감은 국군을 본다   누른 유니폼 햇빛에 반짝이는 어깨의 표식 그대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소위였고나 가슴에선 아직도 더운 피가 뿜...
    Date2015.11.09 By이태영 Views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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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아침편지-어머니의 비닐 목도리

    어머니의 비닐 목도리   추운 겨울이었습니다. 시장 어귀에 줄줄이 늘어선 좌판들 틈에 어머니의 생선가게가 있습니다. 가게라지만 사실 바람막이 하나 없는 길목에 한 뼘도 안 되는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좌판입니다. 어머니는 길거리에 생선박스를 내려놓고...
    Date2015.11.22 By이태영 Views2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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