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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장).jpg

<진안순 후보,김학동 후보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제32대 시카고 한인회장 선거가 오는 19일 치러지는 가운데, 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차 후보자 공개토론회가 지난 7일 오전 윌링 소재 한인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에는 기호 1번 김학동, 기호 2번 진안순 후보(15,16기 시카고 평통 회장)와 각 선거캠프 관계자들, 그리고 한인 유권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 사회자로 나온 박원정씨는 후보자 소개, 후보자 기조발언, 사회자 공통질문, 제시된 주제내 후보자 상호질문, 후보자 마무리 발언 등의 순서로 질문을 던졌다.

기조발언에서  기호 2번 진안순 후보는 “지난 46년을 시카고에서 살아오면서 그간 동포들에게 받아온 사랑을 환원하기 위해 출마했다. 경영자의 마인드로 비전있는 시카고 한인사회를 만들고 보람 있게 봉사하며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재정관련 질문에서 기호 2번 진안순 후보는 “이민자, 연장자, 소셜시큐리티 등 해결해야할 문제들이 많다. 지난 40여년간 시카고에서 활동하면서 미주류사회에 쌓아온 넓은 인맥을 장점으로 활용해 한인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고, 김 후보는 “잡센터를 건립해 구인, 구직난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연장자 주제에서 김 후보는 “스마트 기기를 통해 정보를 알고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워크샵을 열어 사용법 숙지를 도우며 가까워 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진안순 후보는 “연장자분들은 무엇보다 건강을 최우선으로 여긴다. 생활 스포츠를 통해 건강 증진에 힘쓸 수 있도록 ‘어버이 효도잔치’를 개최해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차세대 주제에서 진안순 후보는 “차세대 꿈나무들이 미 정치사회에 합류해 앞으로 시카고에서 한인시장, 시의원들이 다수 배출될 수 있도록 미 주류사회와 접목해 연결성이 끊어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제 주제에서 김 후보는 “차이나타운을 보면 중국커뮤니티는 정말 잘 뭉친다. 한인동포 역시 이민 역사가 깊기 때문에 충분한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진 후보는 “경제가 좋지 않아 동포들 마음의 여유가 없다. 먼저 청년 직업 박람회를 열어 인기직종 분야에서 사회 진출을 시키고 싶고, 은행 대출 관련 서비스 멘토링, 경제인 초대 세미나 등 경제를 활발히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미국사회 주제에서 진 후보는 “후세들의 민족 정체성을 확립에 힘쓸 것이다. 또한 한글학교 적극 지원을 통해 미 주류사회에서 우리 민족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해준다면 후세들이 우리와 우리나라를 위해 더욱 열심히 살아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으며, 김 후보는 “주류사회에 목소리를 내는 것은 바로 투표다. 투표를 시작으로 한인들이 미 주류사회에 목소리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후보자 상호질문에서 김 후보의 ‘한인회 재정자립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질문에 진 후보는 “주류사회의 협조를 받아야 하며, 한인들이 한인회비를 모두 낼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다. 정부로 받는 그랜트 등을 모색해 운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진 후보의 ‘어떻게 한인회를 운영할 것인가? 질문에 김 후보는 “한인회 재정 자립의 뿌리를 꼭 내릴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답했다.

‘한인회의 존재와 역할, 동포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진 후보는 “이민자, 불법체류자, 고통받는자 등을 위해 미주류사회와 연결해 도움을 줘야 한다. 한인회는 배의 선장과도 같은 역할이며 여러 단체와 어울리고 합심해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한인들의 70%이상이 서버브에 거주하는 만큼 한인회관의 위치를 다시 고려해봐야 한다”고 답했다. 

한편, 2차 공개토론회는 오는 14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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