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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름 山 / 채승우 집사
<채승우> 서두르지 않고 그 자리를 지키니 언제까지일까 누구의 뜻을 이루어 나가려 만인(萬人)이 보아도 벌거숭이 되어도 내색 않고 어제나 오늘이나 비바람 속에서도 눈 속에서도 찬 바람 속에서도 너그러움 속에 서두르지 않고 그 자리에 우뚝 솟아 그 맑... -
그대가 보고싶으면 / 신호철 장로
<신호철 장로 / 시카고 문인회> 세월이 흐르고 그대가 보고싶으면 하늘을 닮은 푸른호수가 될꺼야 끝을 가늠할수없는 깊이가되어 그대를 향해 달려갈꺼야 짧고 더 강해지는 바람에 길고 둥근 그리움으로 흐르는 그대의 얼굴을 그리워하며 난 굽어진 그대의 허... -
North Face / 최명우 장로
<최명우 장로 / 베다니교회> 유명한 의류 상표 중에 North Face 가 있습니다. 원래 North Face 는 명품의류 상표이름이 아니라 등반가들 (Alpinists)이 등반을 할때 사용되는 산악코스의 명칭입니다. 세계적으로 높은 해발 8,000 M 가 넘는 고산지대의 경우 ... -
눈 / 신호철 장로
<신호철 장로 / 시카고문인회> 동그란 하늘 회색과 검정의 절제된 단조로움 그 위로 백색의 가루가 날리고 있다 흰 꽃잎의 향연 슬픔을 노래로 맞이하는 몸부림 휘어지며 날리며 춤을 추고 있다 내 기억의 앨범 속 쪼그리고 앉은 방마다의 추억들이 모자이크... -
'사랑의 밥차' 장애우들 위해 식사 대접
한국내 사단법인 ‘사랑의 밥차’가 오는 4일 오전 9시~오후 2시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있는 가나안근로복지관을 찾아 이곳에서 일하는 장애인 41명을 응원한다. 사랑의 밥차는 영화배우 정준호 씨가 명예회장으로 있는 봉사단체로, 1998년 설립돼 연예·의료... -
모든 것이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 신혜정 사모
<신혜정 사모 / M4G 단장> M4G는 이미 비슷한 기관에서 활동하다 리더의 문제로 해체위기에 힘들어 하던 7명의 열정 있는 믿음의 아이들의 요청으로 시작이 되었습니다. 이름을 M4G (Move for God)로 다시 시작한 것도 이 아이들이었습니다. 이 아이들을 리드... -
꽃수레 / 명미자 사모
<명미자 사모 / 스코키한인교회> 11:10 AM. 밤새, 역사를 쉬지 않으시는 하나님! 공작선인장에 신묘막측한 생명의 아름다움을 숨겨 놓으시고 꽃봉오리를 만드시더니 그 속에서 꽃수레가 생명을 타고 다니며, 밤새 열심히 역사를 하셔 이렇게 예쁜, 향기 그윽... -
오늘도 그 길을 걷는다 / 신호철 장로
<신호철 장로 / 복음장로교회> 오늘도 그길을 걸었다 모르는 길을 낯익은 길처럼 손을 잡았던가? 옷깃으로도 스치지 않았다 밤이오고 창들의 불빛이 하나 둘 꺼진다 고요가 소리없이 천천히 내리고 있다 돌아눕는 어깨 나는 쉬려하고 어둠은 내 온몸 흔들어 ... -
겸손한 사람 / 김명렬
<김명렬 / 문필가> 우리 나라 속담에 이런 말이 있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고 사람은 성숙할수록 겸손한다” 이 속담은 성숙할수록 자중할줄 알고 오만하거나 자만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겸손이란 남을 존중하고 자기를 내세우지 않는 태도이다. 즉, 오... -
인생은 일장춘몽 / 청천 조현례
<청천 조현례 / 아동문학작가> 요즘은 스스로도 살만큼 살았다는 생각을 꽤 하는 편이다. 그래서인지 가까운 친구들이나 지인들을 만나면 모두가 한결같은 인사를 한다. “건강하시지요?” 그런데 그 말이 웬지 옛날에 들었을때와 뭔가 다르게 느껴진다. 그냥 ... -
너그럽고 감사하는 마음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많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고 그 인연 안에서 함께 생사고락을 하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때로는 내게 아무런 해를 주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막연하게 미워지고 보기 싫어지는 사람이 있어서 그 사람에 대한 이야기만 나오면 시기하고 좋지 않... -
내 어린 날의 고향 꽃 : 고향 2 / 이향신 권사 (서울 청운교회)
<이향신 권사 / 서울 청운교회> 내 어린 시절 고향 옛집 뒤란에는 흙벽돌로 쌓은 높은 굴뚝이 있었는데 그 굴뚝을 능소화가 감고 올라가 꽃을 피웠다. 시골이라 들풀은 흔하지만 능소화는 보기 드문 꽃이었는데 그 꽃이 우리 집 굴뚝을 타고 올라가 피어오를 ... -
추석을 맞으며 고향생각 / 김명렬
<김명열 /문필가> 사람은 누구나 고향이 있다. 자기가 태어나서 자란, 어린 시절의 추억이 함께 한, 어머니 품 속같은 따뜻한 정이 느껴지는 곳이 우리들의 고향이다. 고향은 참으로 아름다운 곳이다. 고향이라는 말만 앞에 붙이면 갑자기 새로운 감정이 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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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성령으로 거듭남(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님)
예수 그리스도께서 분명하게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요한복음 3 : 5)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요한복음 3 : 6 ) 이것은 사람이 누구든지간에 성령으로 거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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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행형(行刑) 제도 / 김명렬
<김명렬 / 문필가> 세상을 살면서 나에게 피해나 상처를 주었고, 나쁜 해악질을 한 사람에게 복수를 해주고 싶고 그에 상응한 벌을 주고 싶은 마음을 누구나 갖고 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라는 말이 있다. 몹쓸 짓을 한 사람에게 딱 그 사람이 한 짓 ... -
한심스런 남편님들 / 조현례
<조현례 / 아동 문학가> 꽤 오래전에 들은 얘기이지만 한국에서는 여자들이 밥 먹고 할 일들이 없어서인지, 아니면 팔자가 늘어져서인지 말들을 잘도 지어내는 것 같다. 한마디로 ‘만일 자기 남편이 재산을 억수로 많이 남겨 놓고 일찍 죽어주면 그 보다 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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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서리와 원두막 / 김명렬
<김명렬/문필가> 나의 소년시절, 참외와 수박을 유난히도 좋아하는 나를위해 어머니와 아버지는 근처 골밭에 몇고랑의 밭에 참외랑 수박을심어서 실컷 따먹도록 해주셨다. 막내인 내 위로 두 누나와 형이있어 우리들5남매에게 매년 여름에사주는 참외값이 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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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영수 여사님 / 김명렬
<김명렬/문필가> 8월15일은 우리나라가 일제의 강점기 36년간의 치욕 어린 지배를 받다가 해방된 날이다. 이날을 기념하여 우리들은 그날을 광복절(光復節)이라 한다. 1945년 8월15일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일본이 패전하여 일제강점기에 놓였던 대한민국이 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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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의 화답/ 조현례
<조현례/수필가, 아동작가> 분홍 빛 작약 한 송이가 모처럼 일찍 일어난 오늘 아침 나를 오라고 손짓한다. “어머나 ! 어쩜 이처럼 소담하고 그윽한 꽃을 피우다니! 역시 너는 꽃중의 꽃이구나!” 작약 꽃은 온통 유리로 둘러 싸인 리빙룸 한 코너에서 다들 바... -
어느 자리
가끔 이런 질문을 받아요. 우리가 살고 있는 집의 가격이 얼마나 하는지! 그러면 이렇게 대답을 하지요. “LA나 New York에 있으면 백만불이 넘을걸요.” 주택가격이 엄청난 대도시에 비해 Georgia의 주택가격이 낮다 보니 이런 대답을 한 건데요. 현답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