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16.03.16 21:30

고구마 / 채승우 집사

조회 수 118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군고구마 (259x194).jpg

 

<채승우 집사>

 

순박한 산골의
깊은 시골
냄새를 안고 온다. 

못생긴 고구마
그래도 어머니처럼
부드러운 살결
달콤한 사랑에 
옛날 시골 아이들
흘리며 
입김을 호호 부니

어느새 배불러
봉국아

윤수야

태경아 
우리 술래잡기 할래

고구마는 따뜻한 곳을 좋아해
사람을 좋아해
우리 어머니 안에
수숫대 집을 지어주었지

밑에 구멍을  
조금씩 조금씩 
빼어 내어도 몰라 
방에서
아이들이 배불러
재잘거리는 소리 
듣기 좋아 했나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0 성탄의 주 바울 2016.12.27 726
189 마음의 등불 바울 2016.12.05 888
188 구덩이에 던져진 요셉 바울 2016.11.16 1254
187 니카라구아 단기선교 간증 file 바울 2016.11.13 1031
186 니카라구아 단기선교를 다녀와서 file 바울 2016.11.13 841
185 라헬의 무덤 바울 2016.11.09 1352
184 구원의 바위 바울 2016.11.09 840
183 속임수 아닙니까? 바울 2016.08.29 902
182 여러분은 행복하십니까 바울 2016.08.24 1031
181 알고, 얻고,배우고,느끼다 바울 2016.08.22 806
180 라합의 붉은 줄 file 관리자 2016.08.21 886
179 시카고의 영적 차세대 리더 -레익뷰 언약교회 강현 집사- file 바울 2016.08.20 1053
178 오직 예수님을 사랑함으로 -이진 사모- file 바울 2016.08.19 1288
177 2등은 없다 -대장쟁이- 바울 2016.08.17 885
176 인생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김정한- file 바울 2016.08.16 911
175 인생 아닐까 / 정선비 권사 file 관리자 2016.03.30 1241
» 고구마 / 채승우 집사 file 관리자 2016.03.16 1182
173 지게 / 정선비 권사 file 관리자 2016.03.04 2307
172 눈을 치면서 / 조현례 file 관리자 2016.02.29 1236
171 기도 / 신호철 장로 file 관리자 2016.02.24 146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