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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회관 도서관의 북클럽 가을 모임이 지난 1122 () ‘나를 부르는 숲을 읽고 마쳤다. 미국의 유명한 여행작가 빌 브라이슨의 아팔래치안 산맥 종주 이야기 --종주를 시도하기는 했지만 완주는 못했음--이기도 한 이 책은 작가 특유의 유머와 자연환경보호 메시지를 담은 수작이며, 읽기에 즐겁고 유쾌한 작품이었다.


문화회관 도서관 북클럽의 리더 중 한 분이시기도 한 명계웅 박사가 이번 모임을 인도해 주셨으며, 북클럽 회원 중 한분이신 강창근씨는 평소 산악회 회원이어서 등산을 즐기던 중, 실제로 아팔래치안 산맥 트레일 중 스모키마운틴 및 몇 군데를 갔다온 여행담을 들려주기도 하였다. 문봉주씨 역시 아팔래치안 산맥 트레일 중 메인주와 뉴햄프셔주, 버몬트주에 있는 트레일을 다녀온 이야기를 해 주어 즐거운 이야기의 장이 되었다. 이날 참석하신 권성환씨도 가히 전문 산악인이랄 정도로 등산을 즐기어 이날 모임에서 등산할 때 걷는 법, 등산화의 중요성과 좋은 등산화를 고르는 법 등  유익한 등산정보를 들려 주었다. 이외에도 설재섭씨는 자연은 인간과 격리하여 보호하는 게 아니라, 인간과 조화를 이루어 보호가 되어야 한다. 또한 인간은 자연을 정복하려 하는 게 아니라 경외하여야 함을 느꼈다"고 말씀해 주셨다.


이번 모임의 리더이신 명계웅 박사는 작가가 미국 태생이긴 하나 오랫동안 영국에서 활동하였기 때문에 영국 문학의 특성이 이 작품 내내 묻어 나왔으며, 풍자문학의 느낌도 나는 작품이었다고 지적해 주셨다. 함성택 박사는 "자신이 역사학자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역사적인 관점에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고 하시며 "아팔래치안 산맥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산맥이었으며 미국 역사 초기 이 산맥을 경계로 미국의 동부와 서부가 나뉘었던 시대도 있었다. 이 산맥을 넘어 루이지애나주를 구입하면서 서부 개척의 역사가 시작되었다"는 말씀을 해주시며, 더욱 자세한 이야기를 나중에 글로 기고하여 주시겠다는 약속을 해 주셨다.


모임 끝에 미국 내셔날지오그래픽사에서 제작한 DVD, “Appalachian Trail”을 보면서 책을 읽은 느낌을 더하며, 등산에 대한 꿈을 실현해 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북클럽 회원들끼리 날씨가 따뜻해지면 일리노이 근처에 가까이 갈 수 있는 곳으로 등산을 해보자는 제안을 해보기도 했다.


문화회관 도서관의 북클럽에서 이번 가을에 읽었던 책들로는 이외에도 9월에 주영선의 아웃’, 강태식의 굿바이 동물원을 읽었다. 모두가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책에 대한 열띤 논쟁을 벌이며, 작품을 분석하고 서로의 느낌과 의견을 나누고 혹시라도 책을 읽으며 이해가 안된 부분들은 질문하여 서로가 대답해 주며 이해를 돕기도 한다. 어떤 이들은 책이 좋다고도 하지만, 어떤 이들은 책에 실망했다는 얘기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북클럽의 이런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북클럽에 참석한다는 말씀도 해주셨다.


문화회관 도서관의 북클럽은 처음 2012 9월에 가을 북클럽서부터 시작하여 매년 가을과 봄에 석달간, 한달에 한권씩 정해진 책을 읽고 네번째 토요일 오전 10:30에 모여 두시간 동안 토론모임을 갖는다. 이 북클럽은 시카고공립도서관의 ‘Book in a Bag’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열리고 있으며, 내년 봄 3월에 다시 시작하려 도서 선정과 그외 준비를 하고 있다.


문화회관 도서관의 북클럽에 참가하시기를 원하시는 분은 문화회관 도서관 (847-947-4460: 담당자 문봉주)에 문의하시기를 바란다. "더욱 많은 분들이 좋은 책을 함께 읽으며 책에 대하여 이야기하며 좋은 만남을 계속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담당자이신 문봉주씨는 말한다.



<사진 설명> 지난 9월의 북클럽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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