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올 코리아 예술단 (Little Ol Korea: 이사장 오신애)의 제5회 정기 공연이 지난 10월 5일 (일) 오후 5시에 Schaumburg Prairie Center for the Arts에서 열렸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합창단이 한국의 민요, 찬송가, 한국 동요, 외국 동요 등을 합창곡으로, 그리고 무용단이 고전무용, 현대 무용으로, 현악4중주의 연주와, 합창과 판타지마임 등 노래와 춤, 음악을 아우르는 종합예술 사절단인 리틀올 코리아의 진면목을 여지없이 보여 주었다. 마지막 무대로 마림바 독주에 이어 오케스트라와 마림바 외 여러 타악기들이 총출동하여 신명나게 ‘아리랑 랩소디’를 퍼쿠션 뮤직으로 연주하며 리틀올 코리아 전단원이 모두 출연하여 관객과 단원 모두가 즐거운 축제 분위기로 마무리했다.

이날 공연은  500석 전석이 공연전 이미 매진되었으며, 행사 당일 공연장을 꽉 메우는 성황을 이뤘다.  

 

리틀올 코리아 예술단은 한인동포 3세 어린이들로 구성되어 노래와 무용, 악기를 통하여 세계 속에 우수한 한국문화와 예술을 알리고 보급하는 미주지역 유일한 어린이 문화홍보 예술단이다.

2004년 창단하여 올해로 창단 10년째를 맞는 리들올 코리아 예술단은 그동안 시카고 지역과 미중서부 지역 음악회 등에 참여함은 물론 작년엔 한국의 예술의 전당과 부산에서 공연하고 KBS-TV에 출연하는 등 국내외 에서 활발한 공연활동을 계속해 오고 있다.    

 

참고로, ‘리틀올 코리아 예술단’의 ‘올’이란 뜻은 옷감을 구성하는 씨실과 날실의 하나인 ‘올’을 뜻하며, 이는 곧 미국에서 자라나는 ‘코리안 아메리칸’이라는 이중 문화의 성격을 갖는 특성과 개성을 살려 동서양의 만남의 어울림 안에 우리 전통문화를 시대와 환경에 맞게 창조적으로 재창조하여 ‘올’을 엮어가자는 의미라고 한다.

<사진: 리틀올코리아 제공; 글: 문봉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