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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기념식이 끝난 후 3.1절 봉사상 수여자들과 함께. 가운데 진안순 시카고한인회장>


지난 3 1, 3.1절 기념행사를 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에서 시카고 한인회 주관으로 드렸다. 올해는 1919년 기미년 3 1일 정오, 33인 민족대표가 일제에 항거하여  독립을 선언한지 97


최후의 일인까지, 최후의 순간까지 정의, 인도, 생존, 번영을 위한 거족적 요구인 민족의 정당한 의사를 밝히며, (우리의) 모든 행동은 질서를 존중하며 (우리의) 주장과 태도를 공명정대하게 밝히고, 자유의 정신을 발휘할 것을 요구한 평화적 만세 시위라는 독립선언문 전문을 곽길동 전 한인회 이사장께서 낭독하여 주셨고, 이어 박근혜 대통령의 경축사를 김상일 시카고 총영사께서 대독하여 주셨다. 박대통령은 이날 경축사에서 "북한의 비핵화를 반드시 성취하여 한반도의 평화를 이룰 것이며..., 그리고 위안부 문제를 이분들이 돌아가시기 전 기필코 해결하여 일본으로부터 사과를 받아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하였다. 진안순 한인회 회장도, 기념사를 통하여 하나 되는 시카고 한인 사회가 될 것을 강조하였고, 선거철이니 국민의 의무이며 권리인 선거권을 행사하여 우리의 권익 신장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김창범 제15대 한인회장도 격려사를 통하여 “One Korea”가 되어 단결된 한인 커뮤니티로 만들어 미래가 있는 한인 사회가 되자고 말씀하셨다.


기념식이 끝나고 한인2세로 이번 선거에 쿡카운티 순회법원 12지구 민주당 판사후보로 출마한 제니퍼배 (Jennifer Bae #243), 광역수도국 커미셔너로 출마한 앤드류서 (Andrew Seo #141)씨가 이날 모인 한인들 앞에서 또박또박 한국말로 정견 발표를 하여 귀중한 한 표를 행사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해마다 3.1절 기념행사 때에 수여하는 올해 봉사상에는 임용문 (시카고 한미 상록회 이사), 황민배 (우남 기념사업회 창립 멤버), 정은희 (시온회 창단 멤버), 이충구 (한인회 자문위원), 박향수 (한인사회 복지회 무궁화 아파트 관리실장) 등이 수상하였다.


정은희씨는 현재 여성회에서 임원으로 봉사하고 있는데, 20여년 전부터 시온회, 로터리 클럽, 어머니 합창단 등 여러 한인단체들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소외된 불우 이웃을 돕고 용기를 주는 봉사활동을 해왔다고 한다. 양로원과 암환우회, 파킨슨병 환우회 등에 성금과 재능 기부를 하는 한편, 소아마비 박멸 운동과 흑인지역 푸드베스켓 나눔 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고 한다. “봉사 활동은 인생을 즐겁고 보람있게 살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일이라고 생각해요.”라고 수상 소감을 전한다. “특히 이렇게 함께 기뻐하여 주고 축하해 주러 오신, 함께 봉사하고 있는 여성회 임원 여러분들, 정말 감사해요라며 많은 꽃다발 속에 묻혀 맘껏 축하 받는 모습이 행복해 보여, 누군가를 위하여 나의 조그만 것이지만 나누고 주는 기쁨이 크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박향수씨는 1990 2월에 한인사회봉사회 (현 복지회)에 입사하여 지금까지 25년동안 노인복지 분야의 일을 계속하고 있는데, 현재는 무궁테라스와 코람 연장자 아파트 노인복지 담당으로 근무하며 맡은 직책 외에도 한인 연장자들의 복지를 위하여 책임감 있고 솔선수범하는 봉사정신을 실천하고 있다고 한다. 연로한 아파트 주민들의 안전을 위하여, 그리고 시도 때도 없이 발생하는 응급상황을 헌신적으로 돕고, 여러가지 불편한 일들을 해결하기 위하여 몸을 아끼지 않고 헌신하여 많은 노인들의 신임을 받는 믿을 수 있는 고마운 분으로 칭송을 받는다 한다. “어르신들을 보면 마치 제 부모님 같아, 정말 부모님 모시듯이 정성을 다하여 도와드리고 싶었을 뿐이예요. 그런데 이런 상을 받게 되어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고 말한다.


임용문씨는 본인이 85세가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상록회원들의 어려운 환경과 사정을 살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방문하고 전화로 위로하며 돕는 등 상록회원들을 돌보고  있다고 한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할 뿐이다며 항상 웃는 모습으로 이웃을 살피는 푸근함과 든든함이 한인사회에서 참된 어른의 모습으로 본이 되고 있다고 사람들은 말한다.


황민배씨는 감리교 은퇴목사로 우남 기념사업회 자문위원장으로 있으면서 이승만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을 기리는 사업을 하며, 주위에 어려움을 겪는 불우이웃을 돕는 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충구씨는 시카고 일원의 여러 단체들에서 봉사하고, 현재 한인회 자문위원으로 있으면서 10년이 넘는 오랜 기간동안 300명이 넘는 홈리스를 위한 봉사를 지속하고 있다고 한다. 양로원과 연장자 아파트를 방문해 생활 필수품들을 구매해 주고, 병원 진료가 필요한 분들을 위해 교통편을 제공하는 등 연장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있다. 최근에는 교통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장자에게 경찰 신고 절차를 돕고 병원 방문을 돕고 있다고 한다.


해마다 3.1절 기념행사 때에 봉사와 헌신으로 타의 모범이 되는 분들을 추천받아 심사 후 수상하는 ‘3.1절 봉사상은 앞으로도 숨은 일꾼들을 찾아 이분들의 선행을 알려 본을 보이며 아름다운 이야기를  나누는 게 이 봉사상의 목적이라 한다. 주위에 봉사상 수상자로 추천할 분이 계시다면 한인회에 소정양식에 따라 자세한 선행 소개와 함께 추천해 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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