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4G 창립 5주년 공연

by 관리자 posted Nov 1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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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예쁜 아이들 보러 오세요


시작은 그렇게 되었다. 그래서 맘도 예쁘고, 춤도 예쁘게 추는 아이들과의 만남과 사랑은 그렇게 올해까지 쭉 이어졌고, 요즘엔 부쩍 여기저기 교회 행사들에 가는 곳마다 이 아이들의 사랑스런 춤을 만나게 되었다.

M4G (총 디렉터 신혜정 사모). Move for God. 하나님을 위한 움직임. 춤과 찬양으로 하나님께 사랑을 전하고 영광을 돌리는 청소년 힙합 댄스 그룹이다. 올해로 창단 5년을 맞아 지난 118일 크리스챤 헤리티지 강당에서 댄스 공연을 가졌다. 매년 공연에서 얻은 수익은 전액 선교비로 후원하고 있는데 금년엔 탈북자들을 돕는 에녹선교회 (회장 홍성환)를 지원했다.


처음 20114월에 원래 이름대로 M4G 7명의 단원으로 시작하였다. 현재는 시카고 지역 11개 교회에서 모인 유초년 어린이들로부터 고교생들이 각각 나이별로Team 1 (저학년 그룹), Team 2 (중학년 그룹)Team 3 (댄스팀)의 총 40여명의 단원이 매주 토요일에 아가페 장로교회 (신광해 목사 담임)에서 모여 연습한다. Team PastorJohn Kim 목사의 인도 하에 함께 예배 드리고, Dance Director (Lisa An), Dance Teacher (Amy Shin, Debbie Noh)의 지휘 하에 댄스를 만들고 함께 연습하며, 이들이 춤에만 집중하며 공연들을 조직하고 후원하는 Team Mom (김미자), 코디네이터 (크리스틴김) 들이 돕고 있다. 이번에 공연한 현 40여명의 단원 중에는 창립 때부터 5년째 내리 공연한 단원들도 5명이나 된다.


대부분 미국 음악이었지만, 한국 음악도 섞여 있어 가사를 충분히 이해하고 이 가사들을 춤에 녹여내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이들의 활동이 단순히 춤을 추는 것이 아니라 춤을 통하여 복음을 전하는 사역” (Ministry)임을 이들은 잘 알고 있다. 단원 대부분이 여자 아이들이지만, 남자 아이들도 꽤 눈에 띈다. 여자 아이들의 아기자기하고 귀엽고 예쁜 춤도 좋아 보였지만, 남자 아이들의 거칠고 강한 춤도 멋있어 보였다. 남자, 여자, 가릴 것 없이 함께 즐겁게, 그리고 무엇보다 이들의 춤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것 같아 아이들의 그 눈동자 속에서 빛이 나고 있어, 그들의 성령 충만함이 전해져 오는 것 같아 전율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관중도 더해지는 것 같았다. 관중들의 숫자도, 그리고 함께 하는 열기도 뜨거웠다. 멋진 춤에 박수만 쳐주고 있는 어른들과 달리 거침없이 열광하는 이들 친구 관중 덕분에 점잖 떨던 어른들도 같이 신명났다. 처음 프로그램 북을 받았을 때에 두페이지를 꽉 채운 공연 순서를 보며 , 이 긴 시간 어찌 견디나했던 건 괜한 걱정. 순서 하나, 하나 어찌 지나간 줄 모르게 오랜만에 시끄러운 음악과 익숙지 못한(?) 춤에도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열광의 도가니였던, 단원들과 스탭들에겐 이제까지 이끌어 주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감격스러웠고, 관중들에겐 스트레스 확 날려 버릴 수 있었던, 그렇게 성령의 역사하심을 체험한 뜨거운 공연이었다.


얘들아, 내년에도 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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