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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stave van de Woestijne Christus in de woestijn 1939.jpg

 

 

 

 

<이형용 집사>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인생들에게 주사 수고하신 것이며 모든 일은 바람을 잡는 것이라 지혜가 많으면 번뇌도 많고 지식을 더하면 근심을 더하게 된다” (전도서 1:12-18)

 

하나님의 섭리를 묵상합니다. 세상만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것임을 궁극적으로 믿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이러기가 정말 쉽지 않습니다. 삶에 대한 살핌과 성찰은 보이지 않는 자신을 살피는 일이겠지요. 눈에 보이지 않는 바람을 잡는 인생으로 살고 싶지는 않는 것이지요.

 

지난 주부터 연일 계속되는 초대와 만남으로 피곤했는디 지난주 목감기가 걸렸습니다. 콧물은 나지 않고, 기침으로 쿨럭거리고 있습니다. 지금 집에서 꼼짝하지 않고 쉬고 있답니다. 혹시 모르는 일이라 COVID-19 검사를 했는데 다행히 음성이 나왔습니다. 저도 COVID 한번 걸린 적이 있어서 여간 신경이 쓰이고 조심스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어떤 때는 방심을 합니다.

 

인간의 지혜로 살지 않고 하나님의 지혜로 살아가야 함을 오늘 말씀에서 깨닫게 됩니다. 그것은 말씀이 나를 지배하는 삶인 것이지요. 경건생활에서 오는 말씀의 깨달음인데 그럴려면 삶이 단순해야 합니다. 저의 지금의 삶이 사실은 주님을 만나는 광야의 삶으로서 아주 최상같은 환경입니다. 단촐한 살림, 극단적인 단순함. 가운데 고독과 외로옴은 필수입니다. 이것을 즐길 (?) 있다면, 나는 단계 뛰어 넘어 하나님과 동행의 삶을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게 가능할까요? 그래야 하는데요? 그런 삶이 필요한 것일까? 한편으로 갖는 반항의 생각도 만만치 않습니다. 뒤뚱거리며 나아가는 나의 지금의 삶입니다.

 

--2022 11 28

 

*그림 설명: Gustave Van de Woestijne (1881-1947), "Christ in the desert (1939)". Oil on canvas. 122cmx169cm. Museum of Fine Arts Ghent  소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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