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12 23:09

새로운 시작점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35주년감사예배.jpg

 

 

 

 

<김태준 목사 / 살렘교회>

 

지난 주일은 245번째 맞는 미국 독립 기념일이었습니다. 독립 기념일 자체가 의미가 있지만 이번 독립 기념일은 코로나로부터 미국이 새롭게 “해방” 되었다는 의미가 부여된 조금 특별한 독립 기념일이 같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금년도 독립 기념일에는 미국이 코로나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 이웃, 친지들과 함께 전과 같이 자유롭게 모여 바비큐를 하며 보낼 있을 것이라는 공약을 내세웠었는데, 약속이 100%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현실화 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지난 주말까지 미국인 성인중 67% 최소한 한번은 백신 접종을 마쳐 바이든 행정부가 내세웠던 70 % 접종률목표에 거의 다다랐다고 합니다. 지난 주에는 CDC에서 9월에는 학교를 전면 오픈할 있다는 새로운 가이드 라인을 발표해 코로나로부터 진정 해방된 사회를 새롭게 열어준 “독립 기념일”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저희 교회 창립 37주년 감사 주일입니다. 아직까지 교회 정상화의 단계를 밟고 있는 중이라 정상적인 감사예배나 축하 만찬은 일단 10월로 미루었지만, 코로나 사태의 새로운 분기점을 지나면서 맞게 창립 기념주일이라 교회적으로도 “새로운 시작”이라는 남다른 의미를 갖게 되는  같습니다.

 

그런 맥락에서 오늘은 16개월만에 처음으로 3 예배 찬양팀이 서게 됩니다. 영어예배에서도 역시 16개월만에 찬양팀이 예배 찬양을 인도한다고 합니다. 지난 달에 토요 새벽 기도회를 시작했고, 지난 주일에는 살렘 카페가 열렸으며, 이번주에는 찬양팀이 예배 찬양을 라이브로 인도하게 되니 차근차근, 걸음씩 새로운 정상화를 위해서 나아가게 되는 같아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은 또한 신천 장로님들을 세우는 교인 총회가 있는 날입니다. 그동안 이명 장로님들을 세우는 일은 있었지만 저희 교회 권사님 장로를 세우는 일은 6 만에 처음 있게 되는 일입니다. 새롭게 세워질 일꾼들과 함께 교회가 새로운 모습으로 힘차게 나아갈 일을 생각하면 지금부터 마음이 많이 설레네요.

 

미국도, 세계도, 교회도 ... 새로운 역사의 시작점에 있는 같습니다. 아마 여러분 모두의 삶도 이런 저런 모습으로 새로운 시작점 언저리를 서성거리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 가운데 이번 판데믹으로 새로운 직장이나 사업을 시작하신 분들이 계십니다. 또한 은퇴를 하신 분들, 이사를 하신 분들도 있고, 새로 가정을 꾸리게 영어권 젊은 교우들도 있는데, 아마도 모두가 새로운 시작점에 있는 마음일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 새로운 직분을 받게 되는 분들은 더욱 그럴 것이고요.

 

오는 9월이면 제가 우리 교회에 파송 받아 18년째 목회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러고 보니 이제 은퇴까지 10 남았네요. 목회 마지막 10년의 “새로운 시작”을 금년에 하게 되었다고 생각하니 뭔가 마음 가짐 또한 새롭게 하게 됩니다. 또한 9월이면 항암치료를 마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되는데 ... 그렇게 생각하니 진정 새로운 시작점에 있는 자신이네요.

 

시작이라는 것은 새로운 희망과 가능성을 담고 있기에 언제나 좋은 같습니다. 비록 초유의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렵고 힘든 16개월을 보냈어야 했지만, 하나님께서 이제 저희에게 “새로운 시작”이라는 선물을 은혜로 주시는 같습니다. 이렇게 새로운 시작점에서 바라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이런 하나님의싸인판이 보이는 합니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

아멘!

 

--2021 7 11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92 아프간 협력자 file skyvoice 2021.08.31
91 시를 잊은 성도에게: 식사법 / 김경미 file skyvoice 2021.08.31
90 이제 일어납니다 file skyvoice 2021.08.25
89 한 형제에게 보내는 편지 <3> file skyvoice 2021.08.21
88 “ 이 또한 지나가리라” skyvoice 2021.08.17
87 장례식 skyvoice 2021.08.06
86 시를 잊은 성도에게-“아름다운 비명” (박선희) file skyvoice 2021.08.06
85 매미 소리 skyvoice 2021.07.29
84 시를 잊은 성도에게-이민개혁안 통과를 위한 기도 요청 file skyvoice 2021.07.29
83 한 형제에게 보내는 편지 <2> skyvoice 2021.07.29
82 시를 잊은 성도에게: 반성 (함민복) file skyvoice 2021.07.12
» 새로운 시작점 file skyvoice 2021.07.12
80 시를 잊은 성도에게 (2021년 7월 4일): 시계 소리 (안학수) file skyvoice 2021.07.08
79 Rainy Day skyvoice 2021.06.29
78 시를 잊은 성도에게 (2021년 6월 27일): 사랑 (박소유) file skyvoice 2021.06.28
77 당신 편이 되어 드릴게요 file skyvoice 2021.06.17
76 손태환목사의 시를 잊은 성도에게: “다리를 외롭게 하는 사람” (김사인) file skyvoice 2021.06.17
75 시를 잊은 성도에게-모든 길 (권혁소) file skyvoice 2021.06.07
74 뜨거운 6월 file skyvoice 2021.06.07
73 We can do it file skyvoice 2021.04.2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Next
/ 11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