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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준 목사 / 살렘교회>

 

 

지난 월요일에   눈이 내렸습니다. 다음 날씨가 60도의 따뜻한 날씨가 예보되고 있긴 하지만 오는 금요일이 (6) 입동인만큼 이제 바야흐로 겨울이 시작되는 같습니다.

지난 첫눈이 내리는 것을 보면서 반갑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 카톡묵상에서도 잠깐 나눴 듯이 코로나로 인하여 삶과 마음이 눌려 있는 같은 때에 새로운 계절이 시작된다는 자체가 새로운 꿈과 희망을 가져 보는 기회가 있겠다라는 생각에 그런 마음이 들었던 같습니다.

이제 11월입니다. 11월은 추수감사절이 있는 달이죠. 400 전에 영국에서 건너온 청교도들이 겪은 어려움에 비하면 저희가 지금 겪고 있는 어려움은 어려움이라고도 없겠지만, 무엇보다도 없는 어려움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했던 그들의 신앙은 어느 때보다도 저희에게 중요한 가르침을 주는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는 추수감사절과 성탄절을 어떻게 의미있게 맞이할 있을까 하는 고민을 가지고 모였던 지난 교역자회에서 각각 “12 Days of Thanksgiving” “12 Days of Christmas” 행사를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크리스마스 때가 되면 들리는 캐롤 중에 끝이 없이 반복되는 같은 “12 Days of Christmas” 라는 캐롤송이 있죠? 노래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입니다.

원래 “12일간의 성탄절 성탄절인 12 25일부터 동방박사들이 예수님을 찾아온 날로 알려진 주현절 (1 6) 전날인 1 5일까지의 12일을 가르리키는 말로서 이동안 예수님께서 땅에 오심을 축하하고 기념 하는 축제의 기간으로 삼았습니다. 중세 때에는 기간 동안은 수도승들도 금식하는 것이 금지됐을 정도로 기쁨으로 가득 기간이었습니다. , 성탄절이 하루가 아니라 12일나 되었던 것이죠.

이번 2020년도 코로나 가운데 맞게 추수감사절과 성탄절은 어려운 가운데서도 무엇보다도 감사와 기쁨으로 맞이할 있는 절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 가운데 “12동안감사의 축제”, 그리고나눔의 축제 가져 보자는 생각을 갖게 것입니다.

먼저 추수감사주일 (11 22) , 주일을 12 동안감사드림의 12캠페인을 가지려고 합니다. 11 9 () 부터 21 () 까지 12일간 매일 한두가지씩 지난 동안 저희 가운데 감사했던 일을 웹페이지를 통해서 사진 에세이 형식으로 나누었으면 합니다. 코로나라는 힘든 상황 가운데서도 베풀어 주신 은혜를 기억하면서 함께 나눌 때에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우리에게는 소중한 기쁨의 힘이 되리라 믿습니다.

감사드림 참여하고 싶으신 분들은 감사의 사연을 페이지에서 페이지 정도 분량으로 적으셔서 사진 서너장과 함께 카톡이나 이멜로 보내 주시면 되겠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12일간의 성탄절 생명의 귀한 선물을 주시고자 땅에 오신 예수님을 기억하면서 성탄절 12 동안 매일 가지씩 사랑의 선물을 나누는 행사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12 7일부터 주일을 제외한 12 동안감사 카톡 보내기”, “선교지 위해서 기도하기 여러 가지 모양으로 성탄절의 기쁨을 함께 나눠가며 예수님의 생일을 마음으로 준비하는 시간으로 삼고자 합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공지는 12월에 다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드림의 12 준비하면서 돌아보니 저희 가운데 감사한 일이 많았음을 보게 됩니다. 모든 감사를 12 안에 담아낼 수는 없겠지만, 귀하고 소중한감사의 통해서 은혜 넘치는 연말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첫눈이 왔던 지난 월요일 페북에 1986 대학가요제 입상곡이었던 이정석 씨의 눈이 온다고요라는 노래 링크가 잔뜩 올라 왔었습니다. 오랜만에 추억에 잠겨 들어보는 노래 가사가 이렇게 되어 있네요: “슬퍼하지 말아요 / 하얀 첫눈이 온다고요 / 그리운 사람 같아 / 문을 열고 내다 보네.”

그립고 그리운 분이 오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눈이 그리도 반가웠었나 봅니다. 감사와 기쁨 가운데 그분을 새롭게 만나는 “12 여정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2020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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