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은 하나님 축복입니다"

   9개 핏자가게 운영…잘 나가던 사업

   어려워지면서 하나님 개입하기 시작  

     Mr. Pizza&Wings 운영 유진하 집사

 “저에게 물질적인 고난은 제 인생에서 가장 큰 하나님의 축복 이었습니다. 주님은 물질적 고난을 통하여 제 인생에 개입하셨고, 저 또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확실히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고난이 축복”이라고 고백하는 헤브론 교회의 유진하 집사를 만나 그의 신앙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믿음의 가정서 성장

 유진하 집사는 장로이셨던 할아버지와 기도의 은사를 가졌던 외할머니,  그리고 신실한 믿음을 가진 어머니의 영향을 받으며 자랐다. 모태신앙인 그는  35년전 도미했다. 미국에 온지 10년만에 핏자사업에 뛰어들었다. 그의 나의 20대 중반에 시작한 핏자가게는 하나님의 은혜와 열심으로 인해 날로 번창해  시작한지 7년만에 9개 업소로 늘려갔다.  120여명의 풀타임과 파트타임 직원들이 일하고 있는 나름대로 성공한 사업가로 자리 잡아갔다.

직원 120여명 ...9개 프랜차이즈 운영 

3군데 곤두박질...본사에 다 빼앗겨

잘 나가던 비즈니스가 어느 순간부터  3군데 가게의 매상이 곤두박질 하면서  사업이 점점 힘들어져 갔고,  여러가지 추진하던 일들이 안좋은 방향으로 꼬여갔다. 결국 그는 프렌차이즈  계약을 잃게 되면서 사업체를 모두 본사에 빼앗기게 되고 말았다. 가게를 잃기 6개월전부터 그는 하나님께 매달리기 시작했다. 상황이 힘들어지면서 기도는 더욱 간절해졌다. 

 그당시 한친구의 권유로 무디방송을 접하게 되었고,  그때 하나님이 개입하셔서 가게 문을 닫기 한달전부터 같은 성경 말씀을 계속하여 듣게 만들어 주셨다. “시몬 베드로가 나는 물고기를 잡으러 가노라 하매, 우리도 함께 가겠다 하고 나가서 배에 올랐으나  이 밤에 아무것도잡지 못하더니” 라는 구절이었다(요한복음21장3절)

 20년동안 돈버는데 목숨걸었지만

 사업 어려워지자 남는 건 빈손 뿐

 20여년동안 세상적인 물질을 향해, 휴가조차 반납한 채 세상일에 매달렸으나, 그의 손에 주어진 건 빈 손뿐이었다.  하나님께서는 그 절박한 순간에도 지금 운영중인 핏자가게는 남겨 주셨다. 프렌차이즈가 아닌 독립된 핏자가게를 시작하면서 그는 다시한번 더 하나님께서 물질적으로 복을 주실 것으로 믿고  말씀과 새벽기도에 계속 매진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은 잘 풀리지 않았고,  계속하여 그는 믿음으로 하나님께 다가갔다.  그리고 모든것을 내려놓고 온전히 주님만 바라보며 기도드렸을때 주님은 비로소 그에게 참 진리를 깨닫게 해 주셨다. 나는 매일 죽고  그리스도가 내 안에서 나의 영과 혼, 그리고 육을 다스리시는 삶이 되도록 하는 것이 진정한 축복이라는 사도 바울의 고백이 그의  삶으로 바뀌게 된 것이다. 세상적으로 건강하고 사업이 잘 되는 길이 결코 신앙적으로 좋은 길만은 아니며, 오히려 세상적인 풍요로 인해 하나님과 멀어질 수도 있음을 그는  깨달았다.

수년전부터 새벽기도로 아침열어

아이들에게 성경구절 암송시켜

그래서그는 수년전부터 날마다 새벽기도로 아침을 열고 있으며, 식사때마다 아이들에게 반드시 기도와 함께 매일 성경 한 장씩 읽어주고 나서 식사를 시작하게 한다. “그런 덕분인지 아이들에게 성경 구절을 암송 시켰는데  성경 구절 암송을 지금 저보다 잘합니다” 아이들과 꾸준히 성경을  읽어 온지 상당한 시간이 흘렀는데, 조금씩 조금씩 늘어나 현재 성경책 전체를 1번 읽고도 반 정도를 읽었다. 그는 성경을 통해 성령님이 아이들의 영성을 잘 자라게 해 주는것이 목표다. 아이들이  영적으로 건강하게 자라게  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생활의 철칙이 되었다.

“주님 적당한 그릇으로 사용하소서”

“저는 지금도 매일 새벽이면 기도합니다. 주님의 뜻이 제 뜻이 되기를 , 그래서 제 삶을 통하여 주님만이 영광을 받으시고 오로지 주님의 뜻만 드러나, 쓰시고자 하는 곳에 나를 빚어 적당한 그릇으로 사용하여 주시옵소서”라며 그는 자신의 삶에서 주님의 영광만이 드러내어지기를 소망한다 . “내가 두가지 일을 주께 구하였사오니 나의 죽기전에 주시옵소서!!  곧 허탄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하여 주시옵시고, 나로 가난하게도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내게 먹이옵소서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적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 함이니다”  (잠언 30;7)  유집사는 지난해부터 주님이 자신을 더 밖으로 내보내 복음을 위해 사용하심을 느끼고, 올해들어 자신이 가진  달란트를 복음에 사용하기 위해 양로원 사역팀과 함께 양로원을 방문해 찬양으로 연약한 분들을 섬긴다. 교우들과 함께 기도하는 사역도 감당하고 있다.

"현재 비즈니스는 주님의 것 "

 유집사는 현재 버펄로그로브소재  버펄로 그로브 로드와 애프타키식 로드가 만나는 (월그린 빌딩이 있는 곳) 곳에서 Mr. Pizza&Wings핏자 가게를  운영한다. 그는  “ 가게는 우리 것이 아니다. 이 가게가 선교지다”라는 마음을 갖고 산다고 한다.  “ 복음을 전하고 선교사를 파송하는 장소가 되길 소원한다”는 유집사는 물질에 대한 훈련을 받고 난 후 부터는 물질에 대한 집착과 관심이 점점 멀어지고 주님을 위해 일하는 데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유집사는 모든걸 주님께 맡기고,  몇 년전부터 주일은 가게 문을 닫는다.  주일날 교회일을 많이 할수 있고, 주님을 위해 더 많이 일할 수 있어서이다. 주일 매상이 상당 부분을 차지해 그리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오랫동안 핏자가게를 운영한 경험을 토대가 되어 고객들에게 특별한 맛을 제공해서 인지 주일을 엔조이하는 일요 단골 손님이 꽤 많았다. 특히 교회 친교 음식으로 인기를 끌었다. 다행히 하나님은 물질에 대한 관심을 버리고, 주일을 지키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했는데, 함께 운영하는  동생 유기하집사와 동시에 품게 하셨다.  “하나님 저를 주님이 원하시는 곳에 사용하시옵소서!!”고백하는 그는 오늘도 겸손히 주님 말씀에 의지하여, 삶의 문을 연다.

   MrPizzawings는 주중 오전 10시-9시, 주말 오전 10-10시까지 운영하며,  딜리버리도 해 준다.

  주소는 1659 N. Buffalo Grove Rd., Buffalo Grove IL 60089이며, 주문은  www.Mrpizzawings.net 으로 하면 된다.   

 연락처 : 224-715-5399(cell)  847-955-1700(o) e-mail;  jrpza@hotmail.com

                                                                                        취재: 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