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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jpg

 

<김영언 변호사>

 

코로나인해 펼쳐질 new normal 을
이제 모두가 얘기하기 시작했다.
회사도 리스가 끝나는 2016년을 목표로
모든 업무가 집에서 가능하도록
미뤄왔던 작업을 연습중이다.

패러다임이 바뀌는 때에 변화하지 않는 사업모델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곤 한다.
자동차 네비게이션이 그러하고,
필름카메라를 넘어 디지털카메라마저
같은 운명을 목도하고 있다.

교회도 온라인예배로 어느덧 반년을 보내는 이 시기,
코로나가 지나가도 결국 과거로 완전히는 돌아가지 않을 현실을 직시하여야 한다.

교회는 그 어원 자체가 건물이 아니라
같은 신념을 가진 분들의 모임을 말한다.
하지만 교우들을 못 만난다고
같은 공간에서 예배를 못한다고 신앙이 제약받는다면
애시당초 만날수 없는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근본적으로 어떤 의미를 갖는가.

기도란, 믿음이란, 원래 비대면이었다.

기독신앙은,
원래부터 만날수 없는 신에게
이르는 길을 제시한 것이다.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교회가 할 일은
사람이 안 모일까를 염려하기보다,
신앙의 본질을 성도들에게 환기시키고
그 깊이로 나아가게 격려하는 것이다.

신은 당신을 따르는 무리의 숫자가 아니라
깊이에 관심있을 것임에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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