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To Thee "주께로 가까이"

 

"나의 영원하신 기업"으로 잘 알려진 찬송가.

부끄럽지만 저는 어릴적부터 대체 이 찬송가에 왜 "기업"이라는 단어가 나오는지 도통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기업이 교회나 선교와 관련된 일을 통틀어 얘기하는 것인가 생각하기도 하고, 또는 넓은 의미에서 가족을 뜻하는 것은 아닌가 추측하기도 하였지요.

그런데 이번 주에 이 찬양을 준비하면서 영어 원가사를 살펴보게 되었는데 그것이 다름아닌 "주님"을 뜻하는 것임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한글 번역 과정에서 누락된 전체 원어 가사에 담겨있는 보다 깊은 신앙의 메시지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평생을 맹인으로 살면서 오직 주님의 은혜만을 구하고 찬양하였던 작사가 Fanny Crosby!

그녀의 신앙 고백을 그대로 전하고자 원어로 불렀고 자막은 직역하였습니다.

요즘 찬양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놀라운 신앙 고백이기에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세상의 기쁨이나 편안함을 구하지 않고 오직 주님과 함께 고난을 기꺼이 잘 감당하도록... 내 순례의 여정 다하도록 주님 나와 함께하여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