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14 20:29

역시 조나단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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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용 집사 / 베들레헴교회>

 

Ø  오늘의 말씀: 참사랑은 사람을 살립니다 (사무엘상 19:1~7)

 

Ø  말씀 요약

사울이 요나단과 모든 신하들 앞에서 다윗을 죽이라 말합니다.

요나단이 다윗에게 이런 사실을 고하며 피해 은밀한 곳에 숨어 있으라 말합니다.

요나단은 아버지 사울에게 나가 다윗은 자기 생명을 다해 블레셋 사람을 쳐 부셨으며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을 위해 큰 구원을 이루셨으므로 까닭 없이 다윗을 죽이는 것은 무죄한 피를 흘려 하나님께 범죄 하는 것이라 말합니다.

이에 사울이 요나단의 말을 듣고 마음을 돌이킵니다.

 

Ø  내게 주신 말씀과 묵상: 6

사울이 요나단의 말을 듣고 맹세하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거니와 그가 죽음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사울이 다윗을 핍박함에도 불구하고 요나단의 중재와 변호. 그의 역할이 눈에 띄입니다. 다윗의 한 일과 또한 여호와께서 이룩하신 이스라엘의 구원에 대해 또한 이유없이 다윗을 죽이는 것은 여호와께 범죄 하는 것이라 직언을 합니다. 요나단의 설득으로 사울은 마음이 바뀌어 다윗을 예전처럼 대하게 되었습니다.

생명의 은인이 된 요나단입니다. 요나단의 지혜를 묵상합니다. 그의 솔직함과 통찰력은 여호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과 용기입니다.

 

Ø  구체적인 적용

어제 2 3일의 출장을 마치고 라스베가스에서 돌아왔다. 10여년 만에 다시 찾은 그곳은 새로운 호텔들이 줄줄이 들어섰고 그 규모도 엄청나게 커서 나를 압도한다. 카지노 도시답게 온통 휘황찬란한 불빛과 수많은 인파로 인해 정신이 없었다. 이제 그곳 호텔 안에서는 슬랏머신에서 떨어지는 쾌감의(?) 동전소리를 더 이상 듣지 못한다. 모든 기계들이 전자식으로 바뀌어 자동으로 돈이 계산되어 나중에 스위치만 누르면 환전권으로 나온다. 다만 아직도 기계 옆에는 당기는 핸들이 있는 것으로 보아 추억의 기능 역할로써만 있는 듯하다.

1년 만에 만나보는 비즈니스 동역자들. 전역에서 모인 화장품가게 주인들이다. 게중에는 가장 멀리서 온 친구네가 있다. 하와이에서 온 이 부부는 화요일 밤 늦게 도착하여 목요일 아침 일찍 떠났으니 마주하고 대화 한번 제대로 못 나누고 만나자 마자 헤어지는 불상사(?)가 되어버렸다. 사람이 친해진다는 것이 무엇인가? 자주 얼굴보고 소식 전하며 대화하며 서로를 알아가고 공감하는 만남 속에 쌓는 신뢰와 정이 아니겠는가?

하지만 이번 만남은 아쉬움 속에서도 서로가 바쁘게 지내왔던 비즈니스의 삶을 공유할 수 있는 성실함의 마음이 있었다. 라스베가스가 주는 특유의 들뜸 속에 한눈을 판 시간이 아쉬웠지만 짧은 만남 속에 진한 동질감이 있었던 것 같았다.

이들 가운데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이 많이 있다. 이들과의 대화는 기쁘고 범사에 감사하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나누는 시간이어서 늘 초점이 마쳐지고 신나고 즐겁다. 마음이 약한 자들을 격려하고 붙들어 주며 서로를 깨워서 거룩하게 하는 멋진 시간이 되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생활을 나누기에 더욱 많이 힘쓰는 대화가 마음을 평강으로 인도하는 것 같다. 

이것은 마치 요나단과 다윗이 나누는 시간 같다.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그분과 함께 동행 하는 신실한 하나님의 종들의 만남이다. 사울이라는 엄청난 힘을 가진 세상을 향해 직언을 할 수 있을만한 배짱과 믿음과 용기를 갖고 있는 그리스도인만이 누리는 기회이다.

 

Ø  기도

감사합니다, 주님.

짧은 2 3일의 일정을 마치고 어제 밤 귀가했습니다.

주님 이렇게 2-3달에 한번 씩 출장을 통하여 있는 곳을 떠나 다른 세계를 보게 하시고 새로운 관계를 통해 만나게 하시며 깨닫게 해주시는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세상 어느 곳에서도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는 현장을 보게 하시는 주님이십니다.

이번 여행을 통해 곳곳에 사는 믿음의 형제자매를 만나게 하시며 신실함과 성실함으로 주님을 향한 마음을 깨닫게 해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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