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김은 믿음의 경주

by skyvoice posted Jan 2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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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과 나눔의 따르미.jpg

<이형용 집사 / 베들레헴교회>

 

<오늘의 말씀> 포기할 수 없는 믿음의 경주 (히브리서 12:1~13)

<말씀 요약>

죄를 벗어버리고 인내로써 경주를 하여 예수를 바라봅시다. 그분은 십자가를 참으사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마십시오. 그분은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채찍질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아들과 같이 대우하시니 징계를 받지 않는 아들은 없습니다.

우리는 영의 아버지에게 복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그분의 거룩하심에 참석하게 하십니다.

연단을 받아들이는 자는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습니다.

 

<내게 주신 말씀과 묵상>: 10

그들은 잠시 자기의 뜻대로 우리를 징계하였거니와 오직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그의 거룩하심에 참여하게 하시느니라.” (개역개정)

진실로 그들은 며칠 동안 자기들이 기뻐하는 대로 우리를 징계하였거니와 그분께서는 우리의 유익을 위해 하시나니 이것은 우리가 자신의 거룩함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한글 킹제임스)

육신의 아버지는 잠시 동안 자기들의 생각대로 우리를 징계하였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자기의 거룩하심에 참여하게 하시려고 , 우리에게 유익이 되도록 징계하십니다” (새번역)

KJV Hebrews 12:10 For they verily for a few days chastened us after their own pleasure; but he for our profit, that we might be partakers of his holiness.”

 

NAB Hebrews 12:10 They disciplined us for a short time as seemed right to them, but he does so for our benefit, in order that we may share his holiness.

 

ASV Hebrews 12:10 For they indeed for a few days chastened us as seemed good to them; but he for our profit, that we may be partakers of his holiness.”

 

ERV Hebrews 12:10 For they verily for a few days chastened us as seemed good to them; but he for our profit, that we may be partakers of his holiness.”

 

오늘 본문은 믿음의 경주입니다. 이것은 우리 앞에 놓인 달음질을, 참으면서 달려가는 주님의 훈련입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은 믿음의 창시자요 완성자이신 예수만을 바라보는 삶이기 때문입니다. 나의 촉각을 주님께 맞추고 나의 관심과 집중을 주님께 고정하고 나의 삶의 목표와 완성을 주님께 드릴 것을 각오하고 나의 혼신의 힘을 다해 주님의 finish line을 향하여 달려갑니다.

삼위일체이신 그분들의 기쁨을 위한 것이라면 내가 인생 중에 겪게 되는 어떠한 일도 감당합니다.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분들은 신실하고 변함없으시기 때문입니다. 그분들의 사역은 나를 위한 것이고 나의 유익을 추구하는 것이며 나를 거룩한 성화의 길로 인도하는 진리의 여정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무엇을 두려워 하리요, 내가 무엇을 걱정하겠습니까? 나에겐 기쁨과 환희와 즐거움과 기쁨이 따릅니다. 나의 아버지께서 나의 길을 이미 예비하여 놓으셨고 이미 승리의 길을 닦아 놓으셨습니다.

오직 믿음으로 그 길을 갈뿐입니다.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책임져 주시고 인도하시는데 나에게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가 더 이상 있을 수 없으며 오직 믿음으로 감당하는 인내만이 내가 감당할 몫입니다. 할렐루야!

저를 택해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드립니다. 선한싸움의 이 길을 기꺼운 마음으로 동참합니다.

마라나타! 내 주여 여기 내가 있나이다.

오직 하나님만이 나의 유익을 위하여 나를 거룩하심에 참여하심을 깊이 묵상합니다.

 

<구체적인 적용>

어제 오후 늦은 시간에 새 신자 환영회가 교회에서 있었습니다. 어제 있었던 공동체 잔치는 2014년 첫해를 여는 새 신자 환영회입니다. 그동안 등록하신 스물 두 분들께서 새 신자 교육을 마치고 어제 비로소 베들레헴의 영성을 같이하는 교인으로 태어났습니다. 이제 이분들은 베들레헴 공동체 지체로서 믿음의 경주를 하실 동역자가 되셨습니다.

이분들을 맞이하는 어제의 환영회는 세밀한 정성이 깃들인 감동의 자리였습니다. 일을 맡으신 여러 지체들이 각 분야에서 일사분란하게 움직여 멋진 환영회가 이루어졌습니다. 어제 환영회를 통해서 공동체 내에서의 섬김을 다시 생각하였습니다.

저는 필요한 물품들을 사고 주문한 음식을 pick up 하는 일을 맡았습니다. 심부름은 시키는 사람보다 하는 사람이 더 편하고 신납니다. 눈 덮인 시카고 거리를 4륜구동인 제 차로 휘젓고 다녔습니다. 마침 한 집사님께서 나의 동선에 동행하셔서 그분과 즉석 이동식 나눔을 하였습니다. 이분은 올해 처음으로 순장을 맡으신 집사님으로 평소 자주 만남을 하고 주일 오후에 있는 저의 큐티방 멤버이시기도 합니다. 주님에 대한 열정, 믿음의 간절함, 공동체의 섬김과 사역의 길, 예수님을 주제로 한 대화에는 무궁무진한 은혜와 사랑이 담겨있습니다. 어제 차에서 나눈 대화는 세상 얘기가 하나도 들어올 수 없는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충만한 나눔이었습니다.

어제 환영회에서 새신자로서 참석하신 분들의 1분 간증은 저에게 많은 도전을 던졌습니다.

선교하는 교회라서, 이 교회라면 믿고 맡길 수 있어서, 진정으로 섬기고 사랑하는 모습이 좋아서, 따뜻한 사랑이 넘치는 곳이라서, 3.3.3비전에 동참하기 위해서……. 등 다양한 이유와 생각을 내놓으셨습니다, 저는 이 간증을 들으면서 울렁거리는 감정을 간신히 참고 있었습니다.

기뻐서 그랬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고 한편으로는 부끄러움에, 이분들의 간증은 나를 향한 강한 채찍으로 들렸습니다. 주님의 공동체와 지체로서 나는 과연 최선을 다했는가?’ 에 주님께 너무 죄송한 마음이 들어 밀려오는 회개의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렇다! 이분들의 간증이 내가 고쳐야 할 점이고 개선해야 할 일이며 앞으로의 진정한 섬김의 자세인 것’을 깨달았습니다.

새로 찾은 교회에서 이제 잘 뿌리내리고 정착하여 주님께서 주신 꿈과 비전을 같이 이룩할 수 있도록 이분들과 함께 이 길을 가야겠습니다. 이것은 나의 이익을 위한 길이고 지체들과 전체 공동체의 이익을 위한 주님의 선물이고 은혜입니다. 인내의 길입니다. 거룩에 이르는 길입니다. 영광의 길입니다.

내가 속해 있는 공동체는 주님의 몸입니다. 주님을 모시고 가는 여정입니다.

 

<기도>

감사합니다. 주님.

어제 새 신자 환영행사를 은혜 중에 마쳤습니다.

수고한 지체들의 모습 속에 주님의 사랑과 헌신과 섬김이 있었습니다.

주님, 아름다운 공동체를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사랑과 비전의 공동체를 주셨고 이를 만들어 가시는 분은 주님이십니다.

 

나를 통해 역사하시기를 원하시는 주님,

나를 사용하셔서 나의 유익을 주시고 나를 당신의 도구로 사용하시기를 주저하지 않으시는 주님,

오직 주님만이 나의 인생에서 시작과 완성이 되게 해 주세요.

다시 겸손의 마음을 다집니다.

주님, 저를 겸손의 극상품으로 만들어 주세요.

주님의 뜻대로 주님의 기뻐하시는 대로 나를 사용하시기를, 징계와 꾸짖음이 나를 위한 유익과 당신의 거룩을 따라가는 나의 거룩을 위한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게 하시는 나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