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카라구아 단기선교를 다녀와서

by 바울 posted Nov 1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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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종집사(레익뷰 언약교회)

첫번째 선교 여행 때는 아내의 권유로 갔었지만, 이번 선교는 제자반 과정을 마치고 예수님의 대사명인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세례를 베풀고 분부한 모든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28:19-20)” 말씀을 실행 할수있는 좋은 기회로 생각 했습니다.
의료진들이 가난하고 힘든 사람들의 아픈곳을 치료하여 마음을 열게 하면, 목사님이 그분들에게 복음을 심어주는 깊은 사역이었습니다. 더운 날씨에 기다리다 지쳐 들어운 주민들에게 의료진들이 안타까운 마음으로 조금이라도 아픈곳을 치료 해주려는 모습이 슈바이쳐 박사를 보는것 같았습니다.

목사님은 기다리는 주민들에게 오전과 오후 두차례씩 전도 집회를 여시고, 사람씩 개인 전도도 하시고, 새로 예수님을 영접 하는분 들에게 기도로 축복해 주시고, 하나님 말씀을 나누실때 그분들 마음에 평화가 오는것을 보았습니다.  테레보나에서는 25명이 교회 출석을 약속했고, 크리스도 레이에서는 30 출석하는 교회에 70명이 교회에 나오겠다고 약속하는 열매를 맺는 역사를 목격했습니다.

다른 사역자들은 매니큐어도 칠해주고, 머리핀, 손목걸이 구슬도 만들어주고,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같이 놀아주고, 풍선도 만들어 주고, 가족 사진을 찍고 즉석에서 프린트 해주고, 집에 갈때 선물도 주며, 더운 날씨에 고생이지만, 웃음을 잃지않고 기쁘게 봉사 하시는 모습이 이게 하늘나라 이구나 생각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깊은 일은, 테레보나에서 현지 보건소 원과 같이 일을 하며 몇마디 아는 단어로 전도하다 아내의 도움으로 교회에 출석하겠다는 다짐을 받고, 우리 목사님의 기도로 열매를 맺었습니다. 그분의 생각에 우리가 가서 아픈곳을 치료하며 사랑을 나누고 복음을 전하는 모습을 보며 감동이 왔다고 합니다. 그분이 직장에서 동료들에게 전도하는 도미노 역사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우리에게 좋은 음식으로 대접 해주신 옥타비오 목사님, 칼로스 목사님, 현지 교인들께 감사 드립니다.  셀수 없이 많은 복을 받아 좋은 환경에 있는 저에게도 하나님의 도구로만 사용 될수 있게 도와 주십시요.  예수님~  무뉘만 믿는 사람이 아니라, 속사람도 넉넉한 마음과 성숙된 신앙을 가지는, 저의 뜻을 이루어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