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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간사.jpg

                                                              오른쪽이 손준형 간사


안녕하세요? 손준형 간사 어머님 아니세요?

A마트 앞에서 노방전도를 하며 찬양하고 있던 중 손간사의 어머니가 내앞을 지나가고 있어서 난 찬양하던걸 멈추고서 반갑게 그녀를 맞았다

아 예~ 반가워요그녀는 날 기쁘게 맞아주었다.

손간사는 엘에이에서 잘지내고 있지요? 좋은 짝을 만나야 할텐데저도 주님이 맺어주는 동역자를 만나시도록 기도하겠습니다그때 손준형 간사는 엘에이에서 KCCC(미주 한인 대학생 선교회) 주관하에 사역 훈련을 받고 있는 중이었다

난 그를 엘에이에 2년전 보내고 난후 생각날때마다  그를 위해 자주 기도했었다

후덕한 이미지와 좋은 체격의 소유자이지만 사역에 걸맞는 배우자가 급해 아쉬운 청년이었다

 

손간사의 어머님을 만난후 몇달이 지났을까

손간사가 카톡으로 연락이 왔다

집사님 저 드디어 훈련을 모두 마치고 시카고로 왔습니다.

드릴 말씀이 좀 있어서 잠깐 식당에 들릴까 합니다” “아 예 어서 오세요~” 난 황급히 반갑게 답했다. 손간사가 세상을 버리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기로 맘먹고 KCCC사역을 한지 벌써 몇년이 흘렀을까. 난 그가 내심 대견해 보였다. 황금같은 청춘을 뒤로하고 주의 일을 하고자

결신한 그가 이젠 어젓한 영적 어른으로 성장해 있을 모습을 생각하니 기뻤다

 

손간사와 만나기로 한 날 난  점심 식사를 준비하고 그를 기다렸다

시간이 되어 입구 문틈으로 그의 모습이 보이는가 싶더니 한여자가 함께 문을 열고 들어왔다

난 직감적으로 결혼할 여자를 데려온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집사님! 저의 아내가 될 여자를 데려왔습니다~~”  아 그래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하나님이 준비하신 분이 엘에이에 계셨군요! 손간사님이 엘에이에 가신것이 주님의 인도입니다.  이렇게 귀한 배우자를 만나고 함께 주의일을 하게 해 주시려고 거기에 가셨던겁니다. 하하하

난 진심으로 기쁨으로 그들의 만남을 축하해 주었다


그것은 분명 성령의 인도였다

난 두사람이 식사를 끝나기가 무섭게 함께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입에 거품을 물고 말하듯 손간사와 그의 예비 신부에게 내 간증과 함께 복음의 주역으로

우뚝 설것을 당부하며 말을 정신없이 이어나갔다


난 하나님께서 잃어버린 양을 찾은기쁨으로 그들을 대했고  그들이 결혼 하여 영으로 하나되어, 시카고의 젊은이들의 영적 차세대리더가 되어주기를 간절히 바라며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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