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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가 특별한 날입니다"


주어진 삶서 행복찾는 해피 파인더
노년의 삶이 더 바빠진 김한철장로.오길자권사


녹록치 않은 이민의 삶속에서도   넉넉한 마음을 잃지 않고,  따스한 가슴을 품고 살아가는 김한철 장로(76) 오길자 권사 내외.
그는 풍요한 물질, 세상적인 명예와 권위에  집착하지 않고,  주어진 삶에서 행복을 찾는 해피 파인더이다.  
남들이 보기에는평범하게 보이는 일상의 삶이지만 그에게는 한번밖에 주어지지 않은 특별한 날로 여기며 살아간다.   그래서  그의 삶은 늘 감사가 넘치고,  감사속에서 행복을 찾게  된다. 
찾은 행복을 주위에  훈훈하게 뿌리고 있는 김한철장로는 호탕하면서도 소박하게 웃는 모습이 트레이드 마크다. 그래서 그런지 그는 주변사람들을  편안하게 끌어들이는 자석같은 힘이 있다. 

 오른손이 한손 왼손 모르게 하는 봉사 
선한 사마리아회 조직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네 구제함이 은밀하게 하라 (마:6:3,4)”그가  항상 염두에 두는 성경귀절이다. 
그는 신앙은 ‘ 삶’ 이라고 말한다.     예수님의 행적을 닮아가려는 삶.
그는 소외된 자, 가난 자, 병든 자의  친구가 되어주신 예수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삶에 실천하려 ‘선한 사마리아회’를 조직했다. 음으로 양으로   소외된 자들의 친구가 되어주자는  취지하에  설립했다. 현재  김성민 변호사가 바톤을 이어  양로원, 교도소 선교등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그가 선한 사마리아회 선교회를 창립한지도 20여년이 넘었다. 
그는  남들이 보기에는 보잘것 없어 보이는 소박한 사랑이지만,   소외된자들의 가슴에 소리없이 내리는 보슬비가 돼 주고 있다.  아침에 내린  영롱한 이슬로 인해  초목들이 갈증을 해소하듯 많은이들에게 잔잔히 스미는 생수를   뿌리고 있다.
김한철 장로가 선한 사마리아의 삶을 실천하기까지는  말없이 내조하는 오길자 권사의 힘이 크다.  오권사는 늘 그림자같이 김장로와 동행해  그의 손발이 돼 주고 있다.

더 늙기전에 못다한 사랑 나누고 싶어   

“어느덧 76세가 되었습니다. 주님이 부르실 때까지  하나님의 따스한 마음을 주변에 많이 나누고 싶습니다”  그동안  못다한 사랑을 후회없이 나누려니  노년이 더 바빠졌다는 그다. 
  그는  뒤돌아 보면  후회할 일, 부족했던 점, 못다한 사랑등이 가슴에 밀려와 아쉬움이 남는다고 한다. 
그러나  그를 지켜보는 주위사람들은   그의 아름다운 삶의 흔적들이 나이의 무게 만큼이나  고스란히 남겨져 두고두고 감동을 받는다고 한다.
더구나  80를 바라보는 나이에도 불구, 꾸준히  양로원을 방문해  복음 전파에 열정을 쏟는 그의 모습에서 많은 참된 삶의 실천을 배우게 한다.  

       종신형 선고받은  청년 양자 삼아 

그가   다양층의 소외된자들을  섬기면서  가장 잊을수 없는 일을 꼽으라면, 아마도 종신형 선고를  받은 청년을  양자로 삼은 일일 것이다.
그는 언론에 대서특필한   한  젊은이의  장래가 안타까워 교도소를 무작정 방문했다.
어쩌다가 사건에 연루된 젊은이의 선한마음을 엿보게 된 그는 매일 기도의 제단을 쌓으며,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기 시작했다.   그는 20여년이 넘은 지금까지  매월 한번도 거르지 않고, 교도소를 방문해  그 청년의  친구가 되 주고 있다.
그는 틈만 나면  편지를 보내고, 자비를 털어  양서를 공급하고, 교도소를 방문해 신앙과 인생상담을 해 주었다.  청년의 억울함을 벗겨주기 위한 구명운동도 적극 전개한 바 있다.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신 예수님의 무한한 사랑….이세상  모든 사람들은  죄인이나 예수님의 사랑으로 용서받고, 새 생명을 얻을수 있는 복음의 소식…|"
그의  끊임없는 사랑은  그청년을 사로잡고 있는 분노의  마음을 따스히 녹게 했고,  좌절의 늪에서 희망의 창을 보게 했다.   그 청년은  현재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새삶을 살고 있다. 
양아버지의 사랑을 퍼부은지도  20여년. 그는  그 청년과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나눈 대화와 옥중서신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기록하고,  보관할 정도로  남다른 정성을 퍼붓고 있다.

교도소 선교 20년 . 양로원 사역 37년째 
 
그후 그는  교도소 선교회를 조직해  소망을 잃고 살아가는 옥중 한인들에게  희망의 대부가 되고 있다.  
그 뿐만 아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기력이  쇠해  누군가의 도움을 받지않고는 살아가기 힘든 양로원의 연장자들을  찾아가 천국 소망을 심어주고 있다.
암으로 투병하는 암환우회, 미국가정에 입양된 한인 입양아.  자의든 타이든 어려가지 상황으로 인해 희망을 놓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한줄기 등불이 되어주고 있다.
그의 선행은  잠시 잠깐 돕다마는  일시적인 봉사와는 거리가 멀다.
그는 맡은 사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자세와  처음과 끝이 늘 한결 같아 주위의 모범이 되고 있다.     
그가 양로원 사역을 한지도 통틀어  37여년이 돼 간다.  그의 나이 40대 초반부터다.   경제적으로, 가정적으로 하루빨리 자리잡아야 하는 이민초년생 시기에도 그는   향기나는 삶에 우선순위를 두고  소외된자들을 찾아나서 지금까지 해오고 있다. 
효율적인 양로원 사역을 위해 하모니카를 배운 그다.  그저 흉내만 내는 연주수준이 아니다. 듣는자들이 감동 받을 정도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  그가 매주 목요일 찾아가 봉사하는  나일스 소재 그렌브릿지 양로원을 찾아가 보았다.
주이시가 운영하는 그렌브릿지 양로원 입구에는 한국부 간판이 붙어 있다. 한국부 직원들이 어르신들을 정성껏 돌보고 있다. 안내문이 표시된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어디선가 향수에 젖은  하모니카 소리가 은은히 새어 나왔다.

“ 나의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저절로  하모니카 소리가 있는 쪽으로 발걸음이 옮겨졌다.  혼신을 다해 연주하는 그의 모습에서 노신사의 진지한 삶의 무게가 묻어나왔다.
소  컨퍼런스 룸에는 몇몇 한인  어르신들이 휠체어와 지팡이를 짚고,  앉아 계셨다.
하모니카 연주를 듣는 일부 연장자중에는 눈가에 눈물이 주르르 흐르고 있었다.
연주를 마치고, 그는 신약성경  요한복음을 강해를 했다. 강해후에는 일일히  연장자들을 껴안고,  기도를 해 준다.   
그는  언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을지 모르는 어르신들에게  구원의 확신과 마음의 평강을  심어주는 일이  시급해   양로원 사역에 발길을 재촉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3살 아래인   아내  오길자 권사의 그림자 내조에 감사해 한다. 김장로는   오길자권사와의 사이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그는 자녀들이  예수님 중심의 삶을 살아가고 있어 무엇보다고 행복하다고 말한다. 부모의 신앙를 쏙 빼닮은 막내딸  모니카씨는 샴버그 침례교회 담임 김광섭목사의 사모이기도 하다. 
하늘소리 편집부  (좋은 미담 제보  e-mail =skyvoice3@gmail.com 847-668-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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