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나를 갱신한다

by 관리자 posted Oct 2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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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용집사 / 베들레헴교회>

 

*오늘의 말씀: 회개하고 버릴 것과 붙잡을 것을 아는 교회 (요한 계시록 2:18~29)

 

*말씀 요약요한은 두아디라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한다책망할 일이 있는데 이사벨을 용납해 행음하고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였다또한 회개할 기회를 주었으나 음행을 회개하지 않았다주님은 사람의 뜻과 마음을 살피는 자이시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갚아주신다주님이 올 때까지 있는 것을 굳게 잡으시라 하신다귀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에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내게 주신 말씀과 묵상: 25

다만 너희에게 있는 것을 내가 올 때까지 굳게 잡으라

 

내가 갖고 있는 것, 내가 이미 소유한 것이 무엇인가? 내가 받은 것이 무엇인가?

은혜이다. 아무도 거부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 나를 사랑하셔서 십자가에 돌아가신 그분의 대속. 이것은 예수의 피다.

나에게 오직 예수만이다. 나의 날이 다 할 때까지, 주님을 만날 때까지, 예수의 손을 굳게 잡고 나간다.

마라나타!

아멘, 예수 어서 오시옵소서.

나의 삶나의 생애가 부족하고 이룩한 것은 별로 없지만 지금 오셔서 그분과 함께 떡을 떼는 영광의 자리에 참여하고 싶다.

굳게 잡는 신앙, 나의 소명은 무엇인가?

 

*구체적인 적용

오늘은 아버님이 돌아가신지 이제 일주일이 되는 날이다. 다시 정상의 생활로 돌아왔다.

그분은 가셨고 이제 정신만 남아있게 되었다. 아버지의 신앙의 유산은 무엇이었나?

일절의 형식의 불필요함과 허식과 허례를 거부하셨던 아버지이시다. 안수집사에 피택되고 아버님한테 전화를 드릴까?” 하는 마음이 한편으로 들었다.  자랑하고픈 나의 마음이었을 것이다하지만 자제하였다.  자신이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섬김의 자리인데 안수집사, 평집사의 차이가 무슨 의미가 있나?’ 하는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날 저녁 순 번개모임으로 분주히 움직여야 했으므로 이내 잊고 말았다.  이것이 아버지하고 통화할 수 있었던 세상의 마지막 기회가 될 줄을 몰랐던 것이었다아쉬움이 밀려온다하지만 이것 또한 주님을 향한 열정과 사랑 속에 승화되고 용해되어야 할 육신의 아버지와의 정이다.

 

 막혀있는 체증을 뚫고 높이 쌓인 담을 헐어야 한다. 인간이 만들어 놓은 이상의 벽이다. 자기 부정 없이는 주님의 모습을 만나기는 어렵게 되었다. 수년간 쌓여있는 화석화된 의식과 모습과 문화와 형태와 관습과 신앙의 색깔이다. 영혼을 위한 프랑크푸르트 선언 없이는 더 전진할 수 없다.

삶에서 마누라 빼놓고 다 바꾸라고? 주님을 빼놓고 다 바꾸라고 나에게 주문한다.

 

두아디라 교회의 모습은 현재 나의 모습이다. 화려한 물질문명에 물들은 주님을 향한 열심이 세련된 문화라는 물질 만능과 교묘하게 유착된 형태로 신앙의 우월성과 영성의 자부심으로 최고를 고집하는 교만함이 자리잡게 되었다.

회개하고 버릴 것과 붙잡을 것이 무엇인가? 갱신! 나의 화두이다.   

 

새로운 비지니스를 시작하고 무수히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 하지만 이 세상에는 영원히 바보이기를 스스로 주장하는 30 %의 꽉 막힌 사람들이 있다고 들었는데 정말 맞는 통계인 것 같다. 상식과 이성을 통한 교육이 감정을 설득하지 못하면 결코 사람들은 자기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는 행위를 고집한다. 세상을 사는 지혜는 신앙과 자본주의 사회의 거대한 힘인 물질을 형상화한 돈이라는 지폐이다.

신앙은 살아 있어야  힘을 발휘하지만 돈은 24시간 살아 있어 이 세상을 지배하는 무생물이 되었다. 이 필요악을 지고 살아야 하는 것이 현대 사회의 삶이다. 돈은 확실히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는 것임에 확실하다. 이것으로 선악을 살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선 지폐의 속성과 돈의 성질에 대한 겸손한 태도와 솔직함, 그리고 감사의 자세가 절대 필요한 것 같다.

그러려면 주님께서 원래 의도하셨던 물질의 축복의 의미를 깨닫고 그것을 누리는 순수한 복의 근원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기도

감사합니다주님.

2014년의 마지막 길목에 들어 섰습니다.

주님께서 한해 주신 은혜에 감사와 찬양으로 화답합니다.

더욱 열심히 주님을 따르고 섬겨 최선을 다하는 평신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주님께서 위로 주시고 용기 주셔서 오늘도 하루를 시작합니다.

매일의 삶에서 주님의 숨결과 인도하심을 느끼고 말씀의 힘으로 새 생명의 호흡을 공급하셔서 새롭게 태어나게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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