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의 하늘동화-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것

by 관리자 posted Oct 1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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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창조.jpg


<이지현 / 동화작가; 동화구연가>


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예요.

하늘은 구름 한점 없이 파랗고, 빨강 노랑 예쁜 옷으로 갈아입은 나뭇잎들은 반짝반짝 빛이 나고 있었어요.

엄마 손을 꼭 잡은 민지는 반짝이는 눈으로 엄마를 바라 보았죠.

 “엄마, 오늘 교회에서 성경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참 재미 있었어요.

 “그래? 무슨 이야기였는데?

“하나님이 세상을 만드신 이야기요. 하늘도 만드시고, 땅도 만드시고, 내가 좋아하는 새, , 강아지… 모두모두 만드셨대요.  ! 하나님 최고!”

민지는 엄지손을 치켜 올리며 신이 나서 계속 중얼거렸어요.
“와, 우리 민지 똑똑하네 . 오늘 하나님 말씀 잘 들었구나. 그래, 하나님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셔서 우리가 이렇게 예쁜 것들을 볼 수 있는거야. 그런데 민지야, 하늘, 땅 그런 것 말고 제일 중요한게 빠졌네. 그게 뭘까?

“어, 뭐지?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한참을 생각하던 민지는 손뼉을 쳤어요.

“아, 맞다. 사람… 엄마, 사람이요”

민지의 말에 엄마는 활짝 웃으셨어요.

“그래, 맞아. 사람이야. 그리고 그 사람 중에 우리 민지도 있는거야. 엄마가 퀴즈 하나 더 낼까?

“네.

민지는 신이나서 엄마를 바라 보았어요.
“민지야, 하나님께서 세상을 다 만드시고 보기에 아주 좋았다고 하셨지? 그런데 그 중에서 제일 기뻐하신 것이 뭘까?

“하늘? 아니면 꽃? 아니면 새? ... 잘 모르겠어요.

민지는 고개를 살래살래 흔들었어요.

“우리 민지 다 아는데 그건 모르는구나. 엄마가 가르쳐 줄까?

엄마는 빙그레 웃으시더니 말씀하셨지요.

“그래,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모두 만드셨어. 그리고 아주 기뻐하셨지. 그런데 그 중 가장 기뻐하신 것은 바로바로 ….짜잔~민지 너를 만드신거야.

“네? 정말요?

민지의 눈이 휘둥그래졌어요.

 “그럼, 우리 민지가 하나님께는 가장 큰 기쁨인 거야. 알았지? 그러니까 하나님이 민지를 보시고 계속 기뻐하시게 하나님 말씀대로 예쁘게 살아야 한다.

엄마는 민지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셨어요.

“네, 엄마.

민지는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너무 기뻐서 율동도 하며 신나게 찬양을 했지요.

세상을 창조하시고 사람을 만드시고 보기에 아주 좋았더라 말씀하셨네. 하지만~ 그 어떤 만물보다 그 어떤 세상보다 하나님 가장 기쁨은 날 만드심이라.

아마도 오늘밤에 민지는 하나님 만나는 꿈을 꿀 거예요.

하나님 감사합니다. 저를 세상에서 제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감사 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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