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렬 / 문필가> 최근
한국에서는
황혼 이혼이
유행병처럼
번져 가고
있다고 한다.
이 세상에
결혼한 부부치고
이혼을 생각해
보지 않은 부부가 없다시피 할 정도로
부부가
성격 차이나
환경의 지배로
인해 서로가
싸우고
언쟁을 벌리다
보면 자연히
이혼을
머리에
떠 올리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을
실천과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것뿐이다.
이혼이
그리
손바닥 뒤집듯이
쉬운 일이
아니니까. 이혼이란
부부가
서로의
합의
또는
재판을 통하여
부부관계를
청산하는 것이다. 황혼 이혼이란
인생의
황혼기인 50대 이후에
대개 20년이상의
결혼생활을
하던 부부가 이혼하는 것을
지칭하는 말이다. 이혼하는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부부는
살면서
다양한 갈등을
경험한다. 대표적인 경우는
대개
성격의 차이에서
문제가
발생되는 경우가
많은데
사회 생활에서도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과정에
성격의 차이는
관계를
불편하게 만든다. 유사한 성격의
사람들이
더
잘 어울리고
갈등이 적은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남성과
여성의 차이도
성격의 차이를
불러올 수
있고 때로는
다른 성격의
사람에게서
더 큰
매력을
느끼기도 하기
때문에 부부 사이의
성격의 차이라는
것은 어느 부부에게나
어느 정도는
존재한다. 그리고
서로가
살아온
생활사의 차이도
있고
서로 간에
불합리한
상호간의 기대가
어긋날 때
실망 역시
커지게 마련이다. 그외에
경제적인 문제, 성(Sex)적인 문제, 취미나 개성의
차이점 등에서 갈등이 생겨나며
이로 인해
꾹꾹 참고
견디고 살다
보니 스트레스가 쌓이고 때로는
체념으로 이어져
오다 이제는 더 이상
참고만은
살 수 없다는
일반적인
가치관의
변화로 인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