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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4:1~17

 

말씀 요약

레아의 딸 디나가 마실 나갔다가 히위 족속 추장 세검한테 강간을 당합니다.

하지만 세검이 그녀를 사랑하게 되어 디나를 아내로 맞이하려 합니다.

야곱이 딸 디나의 소식을 듣게 됩니다.

야곱의 아들들도 이 소식을 듣게 되자 그들은 심히 노합니다.

자기 누이가 이방인한테 강간당한 사실을 민족의 수치라 생각합니다.

한편 히위 족속 세검의 아비인 하몰이 딸 디나로 인하여 서로 화친하지고 제안합니다.

하지만 야곱의 아들들은 할례 받지 아니한 민족이라 딸 디나를 줄 수 없다고 합니다.

다만 하몰의 남자들이 다 같이 할례 받으면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내게 주신 말씀과 묵상

야곱이 그 딸 디나를 그가 더럽혔다 함을 들었으나 자기 아들들이 들에서 목축하므로 그들의 돌아오기까지 잠잠하였고 (5)

And Jacob heard that he had defiled Dinah his daughter : now his sons were with his cattle in the field : and Jacob held his peace untill they were come.(JKV)

야곱의 집안에 사건이 터집니다.

야곱의 유일한 딸 디나가 심심하였는지, 위험한 외출을 하였다가 강간을 당하는 사고를 당합니다. 이것은 디나의 실수입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디나를 강간한 그 고을 유지인 세검이 그 이후 다나에게 마음을 빼앗깁니다. 비록 세검이 디나에게 강제로 욕을 보였지만, 그 당시의 풍습으로는 결혼이 성립될 수 있습니다.

그녀와 동침한 그 남자는 그 소녀의 아비에게 은 오십 세켈을 줄 것이며 그녀는 그의 아내가 될 것이라. ( 22: 29)

한편, 다윗의 아들 암몬이 압살롬의 누이인 타말을 사랑합니다. 요나답의 교활한 꾀로 암몬은 타말을 힘으로 욕보입니다. 그러고 나서 암몬은 심히 그녀를 미워합니다.

그가 그녀를 미워하는 그 증오가 그녀를 사랑하였던 사랑보다 더 크더라 ( 삼하 13: 15)

남자들의 이상한 욕망 심리를 엿 볼 수 있는 장면입니다.

하지만, 정작 야곱은 이 사건에 침묵을 합니다.

정작 이 일은 아들들의 손에 의해 불거져 나오게 됩니다.

야곱에게 닥친 위기. 그러나 야곱의 침묵.

그 침묵 속에 가려진 인간의 속마음을 묵상합니다.

나라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나는 삶속에서 밀려오는 위기와 사건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처리할 것인가?

 

구체적인 적용

지난 몇 달 동안 비즈니스에 변화가 있었습니다.

서점이 새로운 장소로 이전하여 자리를 잡아가고 화장품 가게는 아씨 그로서리로 들어갔으며 그곳에서 시기와 경쟁을 이겨내며 고군분투 하는 중이고, 기존에 있던 가게들 또한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가게 이전으로 둥그러니 비게 된 건물은 또 다른 변화를 창출해 내야 하는 책임감으로 남아 있습니다.

세상 모든 일은 시계속의 톱니바퀴처럼 연결돼 있어서 하루도 쉬지 않고 돌아가야 합니다.

자본이라는 기름을 쳐주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세상의 생리입니다.

빈 건물에 무언가 구상을 해오고 있던 사업을 시작하려고 마음먹었는데. 일을 전혀 시작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그 사이에 금융위기로 모든 자본이 사라진 것입니다. 더구나 은행하고는 아예 담을 쌓게 되었고, 동원 가능한 자본 줄이 막히게 되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자신감마저 상실되고 그냥 손에 팔짱을 끼고 관망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 이것은 하나님께서 하지 말라는 뜻이 아닌가? 하는 생각조차 들 수 없는 현재는 아예 불가능한 상황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더구나 현재 하고 있는 비즈니스조차 더 신경을 써야 할 일이 계속 생겨나는 바람에 또 다른 일에 엄두조차 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럴 땐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

하나님의 가르침을 들어야 한다.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길인가?

요약하자면, 나는 첫째, 기도를 통해, 둘째 말씀 묵상을 통해, 셋째, 환경에 대한 진지한 숙지를 통해, 나의 능력과 지식을 초대한 발휘하여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판단한다. 이렇게 판단한 뒤에 나의 마음이 평온하면, 동일한 기도 제목으로 서너 차례 간청한다. 이후에도 마음이 계속 평온한 상태를 유지하면 그때 비로소 결정하고 앞으로 나아간다.

저자 오스 힐먼은 ‘결정의 책’에서 이렇게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결정한다고 한다.

이것은 그리스도인의 순종의 모습인 것 같다.

며칠 전 서점에서 일하다가 발견한 책인데 현재 나의 상황에 딱 맞는 말씀을 건져 올렸다. 나는 하나님의 뜻한 바를 아는데 너무 성급하며 단순한 경박한 무식한 그리스도임이 이 책을 통해 증명되고 있다.

 

오늘 본문의 ‘ 야곱의 침묵’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결정하기 위한 장고인가?

주님의 뜻을 알아가는 일은 나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함을 보여주기 위한 모형인 것이다.

나의 꿈, 나의 소망은 하나님의 뜻을 얼마나 분별하고 결정함에 달려있는 것이다.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아침에 주시는 하루의 묵상과 말씀이 나를 밝혀주고 나를 인도하는 항해의 나침반인 것을 깨닫습니다.

보물 상자를 펴는 것 같은 진지함과 숙고함으로 나의 삶을 하나둘씩 펼치게 도와주세요.

곳곳에서 당신의 숨결과 섭리를 느끼고 따르는 자 되게 해 주세요

피할 길과 대문을 여는 열쇠를 주시는 주님이십니다.

디나의 사건을 통해 앞으로 펼치실 야곱의 삶을 통해 나에게 매일의 지혜와 교훈 그리고 살아계심을 증명하시며 은혜로 함께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 나의 구주 이름으로 감사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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